11억원을 웃돌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넉 달 만에 10억원대에 재진입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집값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가격 민감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강남·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5배 이상 벌어졌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0억1575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약일 기준 10월에 거래된 아파트값의 평균치로,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11억원대를 유지하다 10억원대로 낮아졌다.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피해 배상 업무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일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최근 강풍과 폭우, 시설물의 노후화 등으로 차량파손, 배관누수 등 입주자 피해가 증가해 피해조사, 피해액 산정, 배상 등 업무 진행 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양 기관은 LH가 관리하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피해 발생 시 배상 업무에 협업하게 된다.손해사정사회에서는 LH 임대주택과 관련한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또 지역·분야별 손해사정사를
건축사가 수행하는 건축물 설계·공사감리 업역 내 속해있던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감리를 분리 발주토록 강제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건축사 및 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 단체가 한목소리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9일 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한국건축설계학회, 서울건축포럼 6단체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건축구조 분리발주 관련 건축법 개정안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구조설계는 건축물의 수명 기간 발생할 최대 내력에 대해 철근과 콘크리트 강도를 결정하는 과정으로, 통상 건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제8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미래가치를 위한 혁신, 다시 뛰는 부동산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업계 협회장 및 부동산산업 종사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연계 행사인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강원대 학생들에게 국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구임대단지 주민 복지를 위해 배치되고 있는 주거복지사를 단지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7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 주거복지사가 "어떤 단지에 배치됐던 여성 주거복지사가 흉기로 위협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말하자 "2인 1팀을 목표로 당장은 아니지만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혼자서 위험하게 세대를 방문하는 주거복지사가 없게 2인 1조로 하는 것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주거복지
두산밥캣(241560)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5000㎡(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올해 두분기 연속 상승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3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거래량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경기도가 상당량 감소했고 서울도 부진했다. 고금리 동결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인다.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3분기 전국 및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올해 3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와 지방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전했다.원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년 3월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B·C노선이 연이어 착공되고, D·E·F노선 계획도 올해 말 발표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신도시 입주 일정에 맞춰 교통시설을 건설하도록 제도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원 장관은 "철도 역사상 최초로 지방권 광역철도를 추진해 지방광역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인허가 현황에서 주거용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착공 면적 역시 57.4%나 줄어들었습니다. 건축 허가는 건설경기 선행 지표로, 착공은 동행지표로 해석하는데 모두 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인허가와 착공이 줄면 당연하게 2~3년 후에 들어갈 집의 공급도 줄어들어서 무주택자들의 시름을 크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면 올해 3분기에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뭘까요.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16~19일 구리갈매역세권·남양주진접2·인천계양 '뉴:홈' 총 1225가구에 대한 일반형 사전청약 접수 결과, 총 1만954명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 230가구 모집에 6041명이 몰려 평균 2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 계양이 6.0대 1, 남양주진접2가 3.3대 1로 뒤를 이었다.특별공급을 살펴보면 다자녀 특별공급의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구리갈매역세권 75점, 남양주진접2 70점, 인천계양 85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김포시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서울 편입'하는 방안인 '서울 메가시티' 카드가 연일 화제다.김포시뿐만 아니라 고양,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등 서울 초인접 지역도 편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의 '제2 뉴타운' 전략이라는 말도 나온다.◇런던, 파리, 도쿄 등 선진국 '메가시티' 육성4일 해외의 메가시티는 대표적으로 영국의 '더 그레이터 런던(The Greater London)', 프랑스의 '그랑 파리(Gran Paris)' 등이 있다.메가시티란 인구 1000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중 금리 상승과 대출 축소,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값을 내린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뤄질 뿐 강보합을 이어가는 분위기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0.01%,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랐다.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0.01% 내렸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서울은 매수문의 둔화 속 대단지 움직임이 가격 등락을 좌우한 가운데 △도봉(0.05%) △서초(0.04%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한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8.2) 대비 0.1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4에서 90.3으로 상승했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6→90.5) 0.1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급부상하면서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상이 탄력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발표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서 '4+3 초광역권발전 계획'을 언급해 지방판 메가시티 논의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4+3 초광역권발전 계획…권역별 특화 사업으로 거점 조성3일 정부가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은 시·도 지방시대 계획, 중앙행정기관의 부문별 계획, 초광역권을 설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초광역권발전계획을 반영하도록 규정돼 있다.특히 4+3 초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직전 주와 비교해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5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로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소폭 줄어들며 2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수도권도 0.07%를 기록해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은 0.07%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고, 인천도 0.02%로 전주와 같았다. 경기는 0.08% 상승으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을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 김포뿐만 아니라 고양, 구리, 광명, 하남 등도 편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부호가 붙지만, 경제와 산업, 교통 등의 다방면적인 측면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여당이 띄운 '서울 확장론'…특별법 발의로메가시티란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거대 도시로, 외곽도시를 편입해 광역화하는 것을 말한다.일반적으로는 발전 동력이 떨어지는 지방에서 추진하는 방안이지만, 오사카·파리·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국민의힘이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해당 기구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 발의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서울 편입 TF'(가칭)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TF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한 입법 방식 및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TF 단장으로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TF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당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376만 원으로 나타났다.SH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대 1, 평균경쟁률 69대 1로 마감했
올해 3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8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평균 83.5%로 전 분기(71.6%) 대비 11.9%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3분기(82.3%)와 비교해도 1.2%p 올랐다.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이 3~6개월 이내인 아파트의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의 비율을 의미한다. HUG는 매 분기마다 분양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이를 산출한다.서울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올해 2분기 8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천안역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한 ‘2023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해당 공모사업은 천안역 인근 지역 활성화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공동체를 새로이 발굴하고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개발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됐다.4월 오프라인 공모 과정을 거쳐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약 6개월 동안 원도심에서 각 팀이 천안역 일원에서 사업을 수행했다.앤블러(팀명)는 ‘로컬디자이너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원도심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