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인태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인태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이 미군 병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반도체 투자의 세액 공제 비율이 8%로 가닥 잡히면서 업계에서는 실망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기존 세액 공제 비율보다 2%포인트(p) 높아졌지만 기존 계획(최소 20%)에서 대폭 후퇴했기 때문이다.더욱이 대만이나 미국에 비하면 세액공제 비율이 턱없이 낮다.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나온다.23일 국회 본회의에는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시설에 투자하는 경우 대기업은 투자 금액의 8%를 세금에서 공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현재 대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가 더 많은 학교가 경제 교과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 경제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내년도 예산 확대를 활용해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서울종암초등학교에서 제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 차관은 "우리 경제 성장잠재력을 좌우할 경제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초중고 전반에 걸쳐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밝혔다.이를 위
한화는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종합 방산·그린에너지 분야의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대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
(서울=뉴스1) 박주평 임세원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중징계를 취소해 달라고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 회장 등이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며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우리은행은 2017년부터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을 편입한 파생결합펀드(DLF)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으나 2019년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DLF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50조원 가까이 늘어 1400조원선을 넘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70%에 육박했다.일반정부 부채(D2)는 120조원 넘게 늘어 처음으로 1000조원선을 넘겼고 GDP 대비 비율도 50%를 돌파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2021회계연도 일반정부 부채(D2) 및 공공부문 부채(D3) 집계결과를 발표했다.정부가 산출·관리하는 부채통계는 국가채무(D1), 일반정부 부채(D2), 공공부문 부채(D3)로 구분된다.D1은 중앙정부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석유화학업계의 실적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석유화학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석유화학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살아난다면 글로벌 시황 상승뿐 아니라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지난주 중국의 방역 완화 정책 발표 이후 일부 제품 시황이 단기 반등하는 등 효과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13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10가지 추가 최적화 조치 통지를 발표했다. 그동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위해 도시를 봉쇄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사실상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영양제와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몰에 접속했다. 주문은 오전 10시에 했다. 영양제는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소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했다.A씨는 영양제가 인테리어 소품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영양제가 택배로 먼저 도착했다. 송장을 살펴본 A씨는 발송지가 홍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랐다. 해당 업체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대륙 단위로 물류센터를 만들어 배송시간을 단축한 결과다.#2. 싱가포르에 사는 영국인 B씨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 쇼핑몰 아이허브서 헤어케어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17개월 만에 리터당 1500원대로 떨어졌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5.42원으로 집계됐다.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28일 1598.52원 이후 17개월여 만이다.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00원대인 곳도 등장했다. 전북 전주 덕진구의 한 SK에너지 주유소와 대구 서구의 한 알뜰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399원(8일 기준)에 판매했다.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20년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며 수용의사를 밝힌 안전운임제 3년 연장에 대해 단순연장으로 나머지 문제를 덮는 것은 용인할 생각이 없다고 경고했다.원 장관은 9일 인천의 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건설노조의 동조파업 움직임에 따른 건설공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운임제 경험이 있으니 객관적인 평가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건설노조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부·울·경을 시작(12월6일)으로 레미콘 타설 중단 등 동조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면 2057년으로 예상했던 기금소진 시점을 최대 2073년까지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8일 나왔다.이날 보건복지부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연금연구원이 주관한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의 1세션 발제를 맡은 국민연금연구원 유호선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재정안정화 방안'이란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분석했다.유 연구위원은 지난 2018년 진행한 국민연금 4차 재정계산 결과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 제도를 계속 유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철강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사는 물론 이들의 제품을 2차 가공하는 중소업체들도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지난 7일부터 포스코, 현대제철에서도 부분적으로 운송이 재개되면서 평시 대비 절반가량의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상황이다.2차 가공업체들은 대형사로부터 납품 받는 원자재가 제때 운송되지 않으면서 정상 조업이 어려운 상황까지 놓였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에서 철강재를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Global Market Outlook 2022-(Vol-Ⅰ) ICT기반기술, 4차산업 핵심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3년간 전 세계를 덮친 COVID-19 팬데믹의 어둠이 서서히 걷혀가는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글로벌 경제는 그동안 지속된 금융의 양적 팽창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급격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대응한 미국 등 주요국의 잇따른 고금리 정책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와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놓였다.무엇보다 미·중간의 경제,
(서울·세종=뉴스1) 김진 박기현 최창호 나연준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가 운송개시명령(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및 철강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한 뒤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앞서 정부가 지난 6일 국무회의
KT클라우드가 한국은행과 국내 1호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기관이 공공 DaaS를 도입하는 사례는 한국은행이 처음이다. 그간 공공∙금융 기관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다뤄 관련법에 따라 구축형 VDI를 이용해야만 했다.이때 기존의 구축형 VDI는 설계, 구축, 도입까지 수개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이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반면 공공 DaaS는 국가가 지정한 보안 규격을 충족하면서 시간·장소·단말 제약 없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7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9.58포인트(p)(-0.40%) 하락한 2383.58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5.72p(-0.80%) 하락한 713.72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오른 13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2022년 하반기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5~6일 진행된 간담회는 혹독한 증시 상황에 거래소와 회원사 간 소통 및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증시 동향 및 한국거래소 사업성과, 한국거래소 사업계획 등 거래소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혁신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 주주 권익보호 강화, 자본시장 패러다임 변화 선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투자자 신뢰 제고 및 거래소 체질 개선 등 내용이 오갔다.특히 다자간매매체결회사(A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은 24세 이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 알기 UCC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 1편 등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청소년들이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연 이번 공모전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네 번째다. 공모전 주제는 '인플레이션과 우리 경제'로 총 69편(213명)이 응모했다.심사 결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과 손잡고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이는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개점한 공동점포에 이은 양행의 두 번째 협력 사례로, 기존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양행은 두 은행을 거래하는 손님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비용도 절감하게 됐다.또한 이번에 개점하는 공동자동화점을 통해 향후 점포 이전 및 통합으로 대체 채널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일 경우에 공동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석유화학협회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운송 복귀를 촉구했다. 집단운송 거부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석유화학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석유화학사는 생산된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며 "곧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이어 "석유화학산업은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즉각 집단운송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