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3일 새벽 축전을 통해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십시오. 경기를 즐기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저도 함께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올해 3분기 산업 대출이 전분기보다 56조6000억원 늘면서 증가세가 약간 주춤했다. 다만 1년 전보다는 239조원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다시 썼다.경영 악화에 따라 대출로 버티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계속되지만,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은행 등이 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를 바꾼 상황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모든 산업 대출금은 176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올해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일상 회복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늘고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급증한 반면 순수출은 수출 부진과 원유 수입 증가 등에 따라 성장률을 크게 끌어내렸다.이번 연말인 4분기에는 약간의 역성장을 기록해도 연간 성장률 2.6%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한은이 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0.3% 성장했다.최정태 한은 경제통계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1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2479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7.31포인트(p)(+0.30%) 상승한 2479.84로 마감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11.06p(1.52%) 상승한 740.60을 기록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1원 하락한 129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가 석달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지난 8월18일 2500선이 무너진 코스피는 3개월반만에 처음으로 장중 2500선을 터치했다.14일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전일대비 28.9p(1.17%) 오른 2501.43으로 출발했다.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7% 이상 상승했다. 지난 10월부터 한달새 오른 폭은 13%에 달한다.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검찰이 한국산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해당 자산을 직접 사고파는 자전거래를 통해 시세를 띄운 발행사 2곳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자전거래 혐의(직접 매매를 통한 시세조종)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뢰를 받고 지난 3월 한국산 가상자산 L코인과 M코인을 각각 만들어 상장시킨 발행사 2곳을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거래소에 법인 명
'반도체 한파' 속 메모리 반도체인 D램(RAM)과 낸드플래시의 11월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와 PC 생산업체들이 지난달 이후 새로운 가격 협상에 나서지 않은 탓이다.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내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21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이다. 반도체 수요-공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부동산 부양책을 실행함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3.5% 이상 폭등하고 있다.2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5% 폭등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1.90% 급등하고 있다.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증권 규제당국은 최근 상장 부동산 회사에 대한 주식 재융자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부동산 업체에 유동성을 더 공급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항셍부동산 지수가 7% 이상 폭등함에 따라 항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건설·자재업계가 화물 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해 "주택 공급을 볼모로 국가 경제를 위기에 처하는 명분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운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시멘트협회·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연합회·한국레미콘공업협회 등 5개 업체는 28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이들은 "집단운송거부로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해 있다"며 "화물연대의 불법적 집단운송거부는 비노조원의 노동권, 건설·자재업계 종사자의 생계, 국가물류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주유소업계와 정유업계도 석유제품 판매에 차질이 생길까 긴장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을 포함한 위험물 운반 탱크로리(지난해 기준)는 전국에 총 6200여대로 이중 70%가 화물연대 소속이다. 석유제품 소비가 많은 서울의 경우 90%에 달한다.주유소들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미리 석유제품을 확보해놓은 만큼 당장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주유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석유제품 재고 소진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주유소들은 주유 금액을 제한하는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4대 소재로 불리는 양극재·음극재를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배터리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고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포스코그룹 차원의 지원사격도 포스코케미칼의 빠른 성장의 계기가 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기업을 넘어 미래소재 그룹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호주를 직접 찾아 배터리 소재 필수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점검하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양·음극재, 올해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핵심 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지난 2006년 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에 뛰어든 LG화학은 '세계 최고의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LG화학은 양극재, 분리막 외에도 나머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전해액 사업을 위한 검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부문에 모두 진출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능력 8만→34만톤 확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FTX 파산신청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락, 1만5000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 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93% 급락한 1만565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1만6338달러, 최저 1만55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FTX 파산신청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FTX발 위기로 이날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한 인허가 문제가 해결되면서, SK하이닉스와 여주시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1일 체결한다. 이에 따라 'K-반도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한 여주시 인허가 협의 지연 문제가 해결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리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3대 영역에서의 초협력을 통해 ICT와 금융 산업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7월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SK스퀘어도 동참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3사의 주요 협력 사업 담당 임원이 참석해 여러 차례 만나는 등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3사는 △초협력을 통한 미래 공동 대응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 △
(세종=뉴스1) 나혜윤 이정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37)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총 4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26개 프로젝트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한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MOU는 정식계약 체결 전 당사자 간 기본적인 공감대를 담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구속력이 없는 만큼 실제 투자계약까지는 협약을 맺은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요구된다.빈 살만 왕세자가 첫 방한을 한 3년 전에도 사우디와 국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국내 조선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 탓에 외국인 근로자와 협력사 확보를 두고 쟁탈전까지 펼치고 있다.경남 거제를 거점으로 둔 삼성중공업은 이례적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위치한 전남 영암의 협력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영암 대불국가산단(대불산단) 조선 협력업체 사장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채용하거나 일일이 문자를 돌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인력 빼가기' 갈등을 매듭짓지 못한 조선업계가 이번엔 협력사 확보를 놓고 또다시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LG화학은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 건식 개질(DRM·Dry Reforming of Methane) 설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DRM은 CCU (이산화탄소·포집·활용) 기술의 한 종류로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탄소 저감 설비다.LG화학은 이번 DRM 공장을 외부 라이선스 기술이 아닌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전환에 핵심이 되는 촉매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자체 기술 기반의 공정과 촉매까지 적용으로 DRM
(서울=뉴스1) 권혜정 이장호 기자 = 미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양사 합병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미국 경쟁당국의 합병 심사가 사실상 유예됨에 따라 양사의 합병 일정은 더욱 지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DOJ)는 15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와 관련해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은 미 법무부가 '세컨드 리퀘스트'에 따라 심사 절차를 '간편'에서 '심화'로 격상함에 따라 자료 제출을 마
글로벌 불황 여파로 침체된 반도체 시장이 내년 2분기(4~6월)에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역사상 전세계 반도체 업황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는 과거 사례에 따른 관측이다.15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내년 2분기 전세계 반도체 집적회로(IC) 시장이 전년 대비 3%의 성장률을 기록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반도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70년대 이후 60여년 동안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상승-하락의 주기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관측이다.IC인사이츠에 따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