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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신 '줍줍'…DMC SK뷰 잔여가구 역대급 기록하나
DMC SK뷰 모델하우스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청약) 통장을 쓸 필요가 없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잔여 가구 모집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 같다." (분양업계 관계자)

청약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 수요가 잔여 가구 모집에 몰리고 있다. 수도권 주요 단지 잔여 가구 모집이 이어지면서 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공급한 'DMC SK뷰' 잔여 가구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3월 중순 이후로 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라며 "현재 확실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잔여 가구는 3가구로 모두 84㎡다. 84㎡ 주택형의 분양가격은 6억3800만~7억2620만원이다.

최근 잔여 가구 모집 열기가 뜨거운 데다 모집 가구 수도 3가구에 불과해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지난달 잔여 가구를 모집한 대구 남산 자이하늘채는 잔여 가구 44가구 모집에 총 2만6649명이 몰리며 평균 605.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 SK뷰는 본 청약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공급한 DMC SK뷰는 청약제도 개편 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단지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91.62 대 1을 기록했다. 청약제도 개선으로 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 만든 숫자였다. DMC SK뷰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서울 분양단지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당첨자 중에는 청약 가점 만점자(84점)도 나왔다.

분양업계는 최근 서울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시세 수준으로 상승해 DMC SK뷰 잔여 가구로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95만원이다. 지난달 공급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2469만원이다. 두 단지는 지하철역 한 정거장 차이로 가깝다. 약 4개월 만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5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잦은 청약제도 개선으로 부적격 당첨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 물량은 청약자격 제한이 없는 잔여 가구 형태로 시장에 등장해 현금 부자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속칭 '줍줍'하는 분위기다. 줍줍은 싸게 나온 매물을 계속 줍는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DMC SK뷰는 시세보다 (3.3㎡당) 300만~400만원 저렴한 분양가로 나왔다"며 "당첨되면 '로또'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서울 분양단지였던 셈"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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