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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B737 맥스 운항 중단, 진에어에는 만회할 기회"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잇단 추락사고로 부각된 보잉 737맥스 기종의 안전 논란이 진에어에는 만회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보잉 737맥스 기종 운항 중단이 확산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높아진 소비자 인식과 맞물려 항공안전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 보잉737 맥스 사태 해결은 단기간내 어려울 것"이라면서 "불확실성에 특히 민감한 항공업종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이 기종 도입 계획이 없는 진에어의 단기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737 맥스 8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57명이 사망했다. 이 기종은 지난해 10월29일 인도네시아 자바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사망했던 라이언에어 여객기와 같은 것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안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같은 기종의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주요국에 이어 미국도 이 기종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여파로 향후 기단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제주항공, 대한항공,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이번주 3~7%씩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올해 이 기종을 4대씩 들여올 방침이었다. 대한항공은 5년간 총 30대를 도입할 예정이었고 제주항공은 2020년부터 총 40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반면 진에어는 올해 보잉 737맥스 도입 계획이 없다.

최 연구원은 "보잉737맥스 도입이 늦어지면 중장거리 취항이 가능한 보잉777 모델을 보유한 진에어의 경쟁력이 부각된다"면서 "근거리노선 포화에 대비해 항속거리가 긴 보잉737맥스를 도입하고자 했던 경쟁사와 비교해 진에어는 노선을 확대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비용항공사의 외형확대 속도를 늦추는 계기가 될 것인데, 진에어는 제재가 풀린다면 그동안 뒤처졌던 외형성장을 만회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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