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주가 상승 모멘텀은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종목보고서에서 "2분기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의 안정적인 실적은 계속되겠으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모멘텀에 대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6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줄어든 1조1152억원, 당기순이익은 23.7% 감소한 5864억원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이연된 판매량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조정이 이루어진 제품가격과 달리 높아진 원재료 투입단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철강부문을 제외한 주요 연결대상법인의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 이후 포스코의 주가는 낮은 재고를 바탕으로 중국의 투자 확대와 환경규제에 따른 감산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제한적인 수요증가와 철강생산 확대 가능성, 그로 인한 중국발 철강수출 증가와 가격부담, 실적둔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와 다르게 2분기부터는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보다는 유지, 혹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업황 개선 모멘텀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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