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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리포트] 코리안리, 원종규 책임경영·우호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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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동 기자 = 전업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가 원종규 대표이사 중심 체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주주 구성에서도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신영증권이 3대 주주 지위에 올라 경영권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코리안리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고(故) 원혁희 명예회장의 부인인 장인순 여사 외 6인으로 지분 22.43%(2018년 12월말 기준)를 갖고 있다. 장인순 여사가 5.72%로 가장 많고 3남인 원 사장(3.57%), 장남인 원종익(3.52%), 차남 원영(3.48%), 이필규 이사(2.25%), 장녀 원종인(1.96%), 차녀 원계영(1.92%) 순이다.

원 사장의 지분율은 2014년 4월2일까지 3.50%였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23일 2만6200주를 매입해서 지분율을 3.52%로 올렸고, 같은해 5월3일 추가로 6만2565주를 매입해 3.57%로 늘렸다.

원 사장의 지분 확대는 2018년 3월 대표이사 3연임 확정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풀이된다. 원 사장은 2013년 6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코리안리의 해외 진출을 주도하는 등 차기 성장동력 마련을 주도했다.

원 사장은 코리안리의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후보군에도 포함돼 있어 지분확대는 경영승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읽힌다. 코리안리는 원 사장을 포함해 총 2명의 CEO 후보군을 두고 있다.

코리안리의 외부 주주 구성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원 사장이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2013년 12월말 코리안리의 5% 이상 주요주주는 피델리티 펀드(9.34%), 국민연금(8.02%), SKAGEN(5.29%) 등이었다. 1% 이상 주주도 KB자산운용(3.90%) 신영증권(3.33%) 신한BNP자산운용(3.00%) 삼성자산운용(2.92%) 한국밸류자산운용(2.04%) 베어링자산운용(1.07%) 등 국내 자산운용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8년 12월말 기준 5% 이상 주요주주는 국민연금(9.27%)뿐이다. 주요 자산운용사는 그 동안 지분을 크게 줄였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코리안리 지분은 2013년 12월말 241만주에서 2015년 12월말 1081만주까지 늘어났다가 2018년 12월말에는 386만주로 급감했다. KB자산운용도 2015년 12월말에는 608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8년 12월말에는 256만주로 반토막이 났다. 2013년 12월말 기준 1103만주의 코리안리 보통주를 보유중이던 피델리티펀드는 2018년 12월말 기준 보유 주식은 166만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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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영증권은 코리안리의 핵심 주주로 부상했다. 신영증권은 2007년 3월말 처음으로 코리안리의 대주주 현황 보고서에 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 2007년 3월말 199만주 수준이던 신영증권의 코리안리 지분은 2008년 3월말 371만주로 증가한 뒤 2013년 12월말 393만주, 2015년 401만주, 2016년 531만주, 2017년 548만주를 거쳐 2018년 12월말에는 592만주로 늘어났다. 주주 지위도 국민연금에 이어 3대 주주 자리를 꿰찼다. 신영증권의 자회사인 신영자산운용도 코리안리 지분을 154만주(1.28%) 보유 중이다.

코리안리는 신영증권 지분 6.55%(2016년 8월30일 공시기준)와 함께 신영증권 자회사인 신영자산운용의 지분 9.40%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안리와 신영증권은 2007년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상호지분을 교차매입한 이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코리안리와 신영증권 간 지분 맞교환은 원혁희 명예회장과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간의 거래였으나, 원 사장 입장에서도 신영증권과 신영자산운용은 든든한 우호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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