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시장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 회의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어 이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날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대를 넘어선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새벽에 끝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90% 급락한 2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2.98% 하락한 2844.7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47% 급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한 7223.8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80% 하락한 11658.51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도 1.93% 내린 3310.9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영향을 받아 개장 직후 한 때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박종석·이승헌 부총재보,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이환석 조사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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