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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각]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경제 관료 '국제금융통'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2017.9.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두번째로 금융정책 사령탑에 오른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최종구 위원장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61년생인 은 후보자(58)는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당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생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행시 29회)보다 한살 어려지만 행시 기수로는 2기수 선배다. 은 후보자는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은 후보자를 발탁한 것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일본의 경제보복 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감 및 경기둔화 우려감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봤기 때문이다.

은 후보자는 과거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로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금융정책국장 당시에는 한-중 통화스와프 체결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은 후보자는 당시 재무부 투자진흥과, 외환정책과 등을 거친 뒤 1999년 8월부터 2002년 4월까지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투자기업국에 파견을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국제금융 전문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어 국제기구과 과장,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업무 관리관(차관보) 등 기재부 국제금융 정통 라인을 밟았다. 이후 세계은행(WB)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은성수 수은 행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거래기업 HSD엔진을 찾아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뉴스1

꼼꼼하면서 활달한 성격인 은 후보자는 넓은 인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는 행정고시 27회 모임인 '함현정(含賢井)'의 주축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 함현정은 '현명함을 담은 우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함현정 멤버로는 은 후보자를 비롯해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권평오 코트라 사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전 산업부 차관), 김덕중 전 국세청장, 유복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이 있다.

은 후보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대학교 제자이기도하다. 같은 제자들 중에선 윤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친분이 두텁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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