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금융산업 금융종합
IBK저축 앱 고도화 나서…저축銀중앙회 SB톡톡서 독립
(IBK저축은행 참좋은뱅킹 i-뱅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장도민 기자 = IBK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에서 독립해 자체적으로 통합 뱅킹 앱 구축에 나선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6일 "늦어도 12월 중에는 자체 모바일 앱(IBK저축은행 참좋은뱅킹 i-뱅)을 고도화해 출시할 것"이라며 "앱 고도화를 위한 용역 재입찰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앱 개발에 나서는 배경은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독립해 자체 앱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을 통해 여·수신 상품을 팔고 있으나 타 저축은행과의 경쟁으로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SB톡톡을 통해 상품을 판매 중인 저축은행은 67곳으로 전체 저축은행 79곳의 75%에 달한다. 이와 달리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으로 자체 앱을 구축해 일찌감치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웰뱅 이용자의 약 80%는 20~40대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SB톡톡이 유용한 앱이기는 하지만 타 저축은행과 경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형 저축은행 위주로 자체 앱을 개발하는 추세라 IBK에서도 따로 개발해보자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새 앱은 Δ간편송금 기능 Δ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IBK기업은행에 일부 의존하던 스크래핑(웹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중 필요한 것만 추출해 가공) 기술도 개발해 기업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대출 가능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IBK저축은행은 SB톡톡과 별도로 'IBK저축은행 참좋은뱅킹 i-뱅' 앱을 운영 중이다. 다만 여신전용 앱으로 수신 기능이 없어 IBK저축은행만의 대표 앱으로 부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스마트 뱅킹업무, 비대면 계좌 개설, 여신 전자약정 등을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 사항도 있어 새 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개방형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오픈 API) 활용이 가능해져 자체 스마트뱅킹 구현도 용이해졌다. API는 특정 데이터를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규칙으로, 오픈 API를 사용하면 해당 회사·기관이 아닌 제3자도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자체 통합 앱을 구축하더라도 SB톡톡에서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3년 만에 새롭게 개편되는 'SB톡톡+'에도 참여한다.

한편 IBK저축은행은 앞서 모바일앱 구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차례 냈으나 단독 입찰로 마감돼 지난달 29일 재입찰에 나섰다. 내규상 단독 입찰이면 재입찰을 해야 한다. 다만 재입찰에서도 단독 입찰이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오는 10일 IB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제안발표회를 갖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한영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