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각자대표 체제가 순항하며 올해 상반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이 각각 신사업과 본업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윤 사장 선임 후 디지털 혁신, 신사업 등 장기 전략을 짜기 위해 매진했다. 신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출범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도전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도 신 회장의 결단이었다.

신 회장은 추석 연휴인 지난 11~14일 보험산업의 저금리·저성장 위기를 극복할 묘안을 찾기 위해 일본 도쿄 출장을 다녀왔다.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보험사의 생존 전략을 배우기 위한 행보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영업통' 윤 사장은 마케팅 경쟁력 제고, 고객중심 영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시작한 신계약 모니터링 외국어 상담 서비스, 대고객 챗봇서비스 등이 그 결과다.

각자대표 체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며 교보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과 재무건전성은 나란히 개선됐다. 교보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819억원으로, 대형 생보사 중 유일하게 15.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32%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교보생명은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등급 AAA를 받았다. 해외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도 5년 연속 A1 등급을 받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 회장은 회사 장기 발전을 위한 큰 그림 그리기에, 윤 사장은 영업현장 혁신, 고객 보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각자대표 체제가 자리 잡으며 회사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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