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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94% 감소 추정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M14 라인 전경 © News1 서송희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逆) 기저효과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추정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영업이익 3782억원, 매출액 5조9652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배경을 매출액 11조4168억원에 영업이익 6조4724억원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가 실제 실적과 일치한다면 영업이익은 94.2%, 매출액은 47.8% 가량 감소하는 것이다.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유례 없는 호실적을 냈기에 실적하락에는 '역 기저효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여기에 더해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수요 자체도 크게 감소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의 경우 범용제품인 'DDR4 8Gb 1Gx8 2133MHz' 고정거래가(공급가)는 지난해 연말 7.25달러에서 지난달 2.94달러까지 떨어졌다.

또 다른 주력 제품군인 낸드플래시의 경우에도 지난 분기까지 하락세가 계속돼 영업 환경 악화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 중 약 80%는 D램 부문에서, 나머지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이 계속되자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계들은 연이어 생산량 조절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반도체 업계의 감산 노력과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조짐으로 4분기부터는 재고 감소에 따른 업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은 PC, 모바일 수요가 개선 중이고, 서버가 3분기부터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까지 재고 소진으로 구매를 진행하지 않았던 주요 서버 업체들의 구매 개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신규 서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0년 상반기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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