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20조원 한도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확대 요구에 대해 "자금이나 시장상황, 형평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20조원을 확대하는 건 어렵다"며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전월세 사는 분들 목소리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장병완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번에 많은 수요가 있다는 걸 봤다"며 "시간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중산층뿐만 아니라 전월세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장 의원의 지적에는 "이번에 전월세 사는 분들에 대한 목소리도 들었다"며 "재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금리가 낮고 더 낮아질 수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대출 상품을 내놓은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처음 설계하는 데 시간 걸리기 때문에 실무자 안을 짰던 3~4월에는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금리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수요예측보다 많은 74조원의 신청이 들어와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에는 "생각보다 (신청이) 많이 들어온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분할납부 의무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20조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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