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R/기업실적
태양광이 구원한 한화케미칼…3분기 실적 전망 '맑음'
충북 제천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한화케미칼이 다른 국내 화학사들과 달리 태양광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산업의 전망도 밝아 이런 흐름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산업이 3분기에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이번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다른 사업의 발목을 잡은 것과 반대다.

반면 석유화학 사업에 주력하는 롯데케미칼 등 국내 다른 화학사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떨어지는 등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미국-중국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대표적인 소비 제품인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현상이다.

태양광 산업의 호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5% 감축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재생에너지에 속하는 태양광 발전의 확대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영국의 전기산업 데이터 분석기관인 '카본 브리프'는 올해 3분기 영국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29.5테라와트시(TWh)로, 석탄·석유 등 화석에너지 발전량(29.1TWh)을 넘어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에서 발전소가 처음 문을 연 1882년 이후 처음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화학기업인 한화케미칼도 앞으로 태양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무게중심을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일 한화케미칼은 새 대표이사로 그동안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이끈 이구영 사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업계는 내년 1월 한화케미칼 통합 출범시 이를 구체화할 것으로 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화학 부문 실적은 당분간 대폭 개선되긴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반면 태양광 부문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조주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