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2월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 4,539억원의 금융약정 체결 서명식을 개최하였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금융과 관련하여 금융구조 설계와 관련한 금융자문사 역할과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과 함께 금융주간사 역할을 수행하여 총 민간조달자금 1조 7,042억원 중 타인자본 1조 4,539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하였다. 이번 금융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하여 5년후인 2016년말까지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 2002. 7. 사업제안서 제출
- 2007. 9.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 2010. 12.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 2012. 1 실시계획 승인
- 2012. 2. 착공 (공사기간 5년)
- 2017. 1. 운영개시

구리포천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 토평동에서 포천 신북면까지 총연장 50.54㎞에 달하는 왕복 4~6차선 도로를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건설한 후 30년간의 운영을 통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동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하여 시공능력 최상위권인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7개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있다.

본 노선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및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며, 건설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으로, 본 노선 개통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경기 동북부의 지속적인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를 흡수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사업은 2006년 정부의 최소수입보장(MRG) 폐지 이후 금융권에서 재무적투자자는 물론 대출참여에도 소극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최근 수년간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정부가 내놓은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하에서 금융자문사로서 사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재무적투자자로서 참여하여 본 사업의 재원조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금융주간사로서 총19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주단 구성을 통하여 금융주선을 성사시킴으로써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1990년대 중반 국내에 PF가 처음 도입된 이후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구리포천고속도로 사업에 유일하게 재무적투자자가 참여하는 구조로 금융조달을 완결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금융주선 진행중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사업 및 내년 예정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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