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97년 3월 12일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남수 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 27일 서울시 용산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08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을 갖고 오 사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문화 확산과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불어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온 75명의 이웃사랑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 사장은 ‘기업을 통한 국가 공헌 및 사회 기여’라는 경영철학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아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 

오 사장은 동사 문화재단을 통해 2006년 221억원, 2007년 352억원의 문화예술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사랑의 기내 동전 모금, 사랑의 집짓기,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등 동사가 추구하고 있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와의 약속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오 사장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름다운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포상식에서는 오 사장 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 최순영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상영재단 설립 후 23년 동안 개인 재산을 출연해 20억원의 각종 사회복지 지원활동을 해왔으며 소년소녀가장, 무료 급식시설, 저소득생활자 급식 지원 등 을 실천해왔다.

이밖에도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성금 총 107억원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자원봉사,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온 이백순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과 지역의 소외 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아동에게 기초생활, 문화생활 등을 지원해온 이영하 LG전자 대표이사가 각각 국민포장을 받았다.

또 CJ나눔재단, 한국마사회, 박창호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 윤여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개그맨 김용만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