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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영업점 통폐합 칼바람…두달새 70곳 문 닫는다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시중은행들이 올해들어 영업점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 거래 중 온라인 비중이 이미 90%를 넘어서면서 오프라인 영업점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저금리 장기화와 경기 부진 등도 고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은 이달에 13곳의 영업점을 인근 지점과 통폐합한다. 지난달 통폐합 영업점 57곳(국민 38·하나 18·우리 1)과 합치면 두달새 70곳이 문을 닫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서울 강남·서초구·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영업점 3곳을 근처 영업점과 통합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송파·용산구·경기 남양주·용인시·부산 영도 등 영업점 5곳을 인근 영업점과 합친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지점 1곳을 없앤데 이어 이날 서울 용산·강북구, 17일엔 서울 강북구 창동, 24일 경기 용인시 지점 등 총 영업점 5곳을 근처 지점과 통폐합한다.

시중은행이 영업점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뱅킹이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인터넷뱅킹·텔레뱅킹·ATM 등 비대면 거래 비중은 91.2%를 차지했다. 4대 은행의 모바일뱅킹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76조원이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9.9% 증가했다.

시중은행들은 영업점 구조조정 이후 희망퇴직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규모는 1680명, 관련 퇴직 비용은 약 666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4년간 4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인원은 9950명, 비용은 3조4000억원이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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