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400만원을 돌파했다. 액면분할이 예정된 아모레퍼시픽은 22일부터 매매가 정지되고 오는 5월 8일 재상장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장중 한때 403만원까지 올랐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날 거래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13%) 내린 390만 5000원에 마감됐다. 그래도 지난해 말 종가(222만원)와 비교하면 39.4%(87만 5000원)나 급등했다. 지난달 16일 303만 9000원(종가 기준)으로 처음 300만원대에 올라선 뒤 한 달여 만에 400만원을 찍었다. 중국의 내수 증가와 한류 열풍,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세계적 기술력 등이 맞물린 결과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이 한국의 대표 성장 주역으로 부상했다”면서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이 제시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는 450만원이다. 노무라증권의 500만원, KDB대우증권의 540만원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한다. 400만원이던 주가가 40만원이 되는 것이다. 다음달 재상장 때까지 거래가 중지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제일모직이다.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의 20일 종가는 15만 9500원이다.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797만 5000원이다.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견조한 성장 올해도 이어질 전망"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3,600,000원을 내놓았다.
박유미 애널리스트가 동종목에 대하여 이번에 제시한 '매수'의견은 미래에셋증권의 직전 매매의견과 동일한 것이고 올해 초반의 매매의견을 기준으로 볼때도 역시 '매수'의견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최근 분기내 발표된 전체 증권사 리포트의 컨센서스와 비교를 해볼 경우에 오늘 발표된 투자의견은 대체적으로 평균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번 의견은 동종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목표주가의 추이를 살펴보면 과거 상향조정되어오던 패턴이 한차례 정체구간을 보낸 후에 이번에 다시 상향조정되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때 동종목의 현주가는 이번에 제시된 목표가 대비 10.6%의 추가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의견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1조161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50.51% 증가, 영업이익은 2,420억원으로 49.98% 증가,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1,830억원으로 62.26%정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를 직전분기에 맞추어본다면 매출액은 18.61%증가, 영업이익 171%증가,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315.91%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에셋증권사의 추정치는 특히 컨센서스(평균)대비 당기순이익을 150% 높게 예상하고 있어서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을 시장의견보다 이례적으로 크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동종목에 대한 최근 1년동안의 투자의견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 목표주가는 3,200,000원이 고점으로, 반대로 1,600,000원이 저점으로 제시된 이후 이번에 3,600,000수준으로 새롭게 조정되고 있다.
오늘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표된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3,600,000원은 전체 컨센서스 대비해서 대체적으로 평균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번 의견은 동종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목표가평균 대비 3.9%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참고로 최근에 목표주가를 가장 공격적으로 제시한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신규)'에 목표주가 4,100,000원을 제일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한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700,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목표주가 500만원까지 나오며 매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송은정 노무라증권은 “내년 1월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자비자 발급이 허용된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수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단 노무라증권뿐만이 아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동부증권은 같은 날 “예상보다 해외 부문 및 면세점 매출 성장이 가파르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높였다.
앞서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333만원에서 453만원으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37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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