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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산은·수은 1.2조 지원 위해 3000억 담보 제공 결정
1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 등이 세워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위기에 봉착한 대한항공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지원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유상증자 실시가 유력한 만큼, 최대주주인 한진칼이 어떤 식으로 참여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한진칼이 계열사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 예정인 신주를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제공하기로 한 금융지원 1조2000억원에 대해 담보제공에 나선다고 25일 공시했다. 담보 설정 금액은 3000억원이며 담보제공 재산으로는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예정 신주가 잡혔다.

한진칼은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약정에서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 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보 제공은 대한항공에 대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1조2000억원 금융 지원에 따라 체결 예정인 특별약정에 관한 것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전환 30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채권단은 자금지원 조건으로 대한항공에 자구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자구안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진칼은 단기차입금이 1000억원 늘었다고 추가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기존 1250억원에서 2250억원으로 증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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