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업/CEO
9월 ICT 수출 176억불·11.9%↑…'화웨이 제재 효과' 반도체 호조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9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은 17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9% 증가했다. 수입 역시 95억6000만달러로 9.0% 늘었고, 무역수지는 80억7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ICT 분야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의 호조를 이어갔다. 176억3000만달러의 수출액은 올해 기록한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 됐던 3월부터 5월까지는 3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다만 조업일수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으로 봤을 때는 7억6700만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2% 감소였다.

품목 별로 살펴보면 ICT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우리 최대 수출품목 반도체의 실적이 눈에 띄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1.9%가 증가한 96억달러로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메모리(61억9000만달러, 9.8%↑), 시스템(28억5000만달러, 16.8%↑) 등도 호조였다.

이는 지난달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상대로 제재조치 영향이 우리에게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의 조치를 앞두고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을 대량 수입했다.

디스플레이도 모바일 등 수요확대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부분품의 증가 덕을 보면서 21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2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2.7%나 늘었다. 97.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의 호조다.

반면 휴대폰은 10억2000만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고성능(프리미엄) 휴대폰을 중심으로 완제품 수출이 33.9% 증가했지만, 부분품 수출이 25.7%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늘었다.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상대로는 전년 대비 5.6%가 늘어난 81억7000만달러였다. 대 중국 반도체 수출은 8.4% 증가였다.

또 미국(20억4000만달러, 36.3%↑) 베트남(31억1000만달러, 18.0%↑), 유럽연합(EU, 10억7000만달러, 15.9%↑) 등도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의 경우 3억4000만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