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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현대重그룹이 품을까…24일 매각 본입찰
두산인프라코어 DX60W ECO ©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두산그룹 자구안의 마지막 퍼즐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28일 예비입찰이 시작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전량 매각에 대한 본입찰을 이날 실시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보통주 35.41%를 보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등이다. 이들은 현재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이들이 본입찰까지 참여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7000억원~1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본입찰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기업공개(IPO) 무산 등으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1심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손을 들어 줬고, 2심에서는 FI의 손을 들어 줬다. 최종 판결인 대법원 판결은 내년 초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우발채무는 최대 1조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채무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대상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각 성공의 관건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인수 후보군들에게 우발채무를 제외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현재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지금까지 계약 완료시 공식 입장을 낸 것처럼 최종 결정이 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의 3조원 마련을 위한 자구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보유중이던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그중 약1200억원은 채권단 차입금 상환에 사용됐다. 같은 달 말에는 ㈜두산의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네오플럭스 지분 96.77%를 신한금융지주에 73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9월 4일에는 두산중공업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고, 두산솔루스지분 52.93%가 6986억원에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됐다. ㈜두산의 모트롤사업부도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4530억원에 매각됐다. 같은 달 21일 두산은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두산타워 빌딩을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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