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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자본 확충한 포스코그룹…2차전지 소재 사업 가속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 공장 © 뉴스1


 포스코케미칼이 최근 1조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해 자본을 확충하면서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주력인 철강사업에 버금가는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t), 음극재 26만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23조원의 매출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2차전지 소재사업에 매진 중이다.

특히 포스코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부터 이들의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까지 확보해 2차전지 소재·원료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탑 티어가 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포스코케미칼의 유상증자 금액은 목표였던 1조원 대비 27%가 늘어난 1조2735억원이다. 목표를 초과한 이유로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의 강력한 2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 제시가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으로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 양산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양극재 공급 대응을 위한 광양공장 증설에 6900억원, 유럽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에 1500억원을 사용한다.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뉴스1


포스코는 양극재 원료인 리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소금 호수인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을 인수했는데, 최근 평가된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톤보다 6배 늘어난 1350만톤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기차 3억7000만대에 들어갈 수 있는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양극재의 또 다른 원료인 니켈에서도 포스코는 자회사인 SNNC를 통해 고순도 니켈 사업을 추진해 국내 자급 니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음극재 원료인 흑연 확보에서도 포스코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지난 18일 인수했다. 흑연은 현재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흑연 수급 다변화가 추진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작년 12월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2차전지 소재 일괄공급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에 기반해 2차전지 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한 바 있다.

포스코는 세계 양극재 수요가 2030년 204만2000톤으로 2020년 44만3000톤 대비 약 4.6배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음극재 수요는 2030년 117만4000톤으로 2020년 26만6000톤 대비 약 4.4배 늘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JP모건, BNEF,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 전망은 매년 수정을 거듭하며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는 2030년 2500만대까지 늘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 제공)©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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