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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장 컨센서스 뛰어넘은 2분기 실적연결순이익 컨센서스를 11% 상회…분기 순이자마진 1.93% 전분기比 0.02% 증가

IBK투자증권은 우리은행(00003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며 목표주가를 2만25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할인돼 왔으나 PBR 할인 요인이 해소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단 분석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우리은행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한 실적”일며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93%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대출도 소폭 증가해 이자이익도 2.1% 늘어났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44,800원 0 0.00%)의 출자전환으로 충당금 비용이 380억원 추가 적립됐으나 일반관리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비용 부분의 손실도 크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타 은행에 비해 자본비율이 낮았으나 실적 개선과 대손준비금의 자본인정 효과로 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5년 8.5%였던 보통주 자본비율이 올 2분기 10.9%로 크게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1조8200억원으로 3.6% 상향조정했다”며 “최근 상향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실적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실적 신뢰도와 오버행 이슈로 장기간 업종 대비 PBR이 할인돼 왔으나 실적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고 오버행은 이제 마지막 단계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과점주주화된 이후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매각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향후 금융지주사가 되는 과정에서 규모는 작더라도 증권사 인수 등에 대한 기대감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4608억원을 기록했다"며 "민영화 이후 높아진 경상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은행업종 평균 PBR 0.55배를 상회하는 밸류에이션(Trailing PBR 0.62배)을 부여 받고 있는데, 비용효율성 증대에 따른 구조적 이익개선 가능성,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1조7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은 연구원은 "다만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판관비 지출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 관련 이벤트 발생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은 우리은행이 오는 3분기 대규모의 명예퇴직 단행 이후 비용효율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우리은행은 3분기 상당규모의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희망하는 직원들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만 약 1000여명 수준 이상의 명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은 약 3000억원 내외로 3분기 순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명퇴 요인을 반영해 2017년 이익 추정치는 하향한 반면 2018년 이후의 추정치는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명예퇴직 실시가 일시적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비용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했다. 그는 "만일 1000여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할 경우 연간 약 800~1000억원 내외의 판관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우리은행은 2분기 순익이 전년비 50% 증가한 46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 등에서 환율 관련 이익이 750억원 가량 발생한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익 개선이 주로 비이자 확대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향후 대손비용이 2분기 수준에서 추가 감소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여지는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간배당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650원을 예상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이 11%에 육박하면서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있는만큼 배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 (19,250원 상승250 1.3%)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경상이익이 레벨업되는 과정이라며 올해 실적과 수익성 개선이 가장 큰 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자정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4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면서 "대출성장은 크지 않았으나 NIM(순이자마진)이 개선 추세를 이어갔고 비이자이익과 대손충당금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와 비교해 실적은 줄었지만 이는 대규모 일회성 요인(중국 화푸빌딩 매각, 충당금 환입 등)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일회성 이익 요인이 미미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경상적 이익 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의 2017년 예상 당기순이익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추정치는 각각 1조9000억원과 9.2%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19.1%(ROE 6.5%)에서 2017년 48.7%(ROE 9.2%)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황 측면에서는 금리 상승과 자산건전성 개선이 동반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자체적으로는 대손비용 감소와 NIM 개선 등 이익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의 경상이익 규모는 올해 들어 분기당 4000억원 초중반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탑픽 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20% 상향했다. 높은 주가 상승(2016년 44.6%, 2017년 45.9%)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고, 대손비용 축소와 NIM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년으로 예상되는 지주사 전환 추진과정에서 추가적인 ROE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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