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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코로나에도 화물성과로 3분기 연속흑자
지난 9월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화물 수송에서 성과를 내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선방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불어 닥친 1분기 큰 폭의 적자(-2082억원)를 낸 탓에 지난해 누적으론 7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조5599억원, 영업적자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여객수요가 급감하며 전년대비 39.9% 줄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85.5%, 영업순손실은 65.3% 축소되며 여객 수요가 사상 최대로 감소한 위기 상황에서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880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화물공급 감소와 운임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화물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동남아 출발 항공편과 미주·유럽 도착 항공편 운항에 주력했다"며 "입국 제한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화물매출은 전년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화물 운송 분석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ΔIT Δ의약품 Δ개인보호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운송해 화물 부문 역대 매출(2조1432억원)을 경신했다.

화물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는 부정기편을 추가로 투입해 전년대비 미주 노선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IT·전자기기 물량 확보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29일 인천발-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사진은 백신을 탑재한 특수컨테이너를 화물기에 싣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반도 일주 비행 등 관광비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여객 부문 매출회복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수송에 대비할 수 있도록 Δ백신의 유통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에 저온 물류 시스템인 '콜드 체인' 구축 Δ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특수 장비 확충 Δ백신 운송 표준절차 제정 Δ인천화물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백신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잠시 주춤했지만, 자구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직원들 덕분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며 국가별 입국 제한 완화에 따른 여객 수요가 회복돼 흑자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3대1 무상 감자를 진행했다. 또 올해 6월30일에는 대한항공과 통합 절차의 막바지 수순인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발행초과금 등으로 자본잉여금이 확충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통합 체제 이전이라도 항공기 정비비 절감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연결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들이 분리될 경우 실적부담을 덜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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