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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면세협회장 "수수료 50% 감경, 정부에 감사"…업계 일제히 '환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한국면세점협회장인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22일 기획재정부의 '특허수수료 50% 감경' 결정에 대해 "전례없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면세산업을 지원해준 국회와 정부에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번 특허수수료 감면 지원을 바탕으로 협회는 면세업계가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위기 극복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면세점들도 이번 조치가 "어려운 시기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것", "이중·삼중고 부담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면세점의 특허수수료 감경을 위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부터 3월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감면 기간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재난기본법'상 재난으로 인한 보세판매장의 영업에 현저한 피해를 입은 경우 특허 수수료 감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던 2020년 납부액은 350억원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과 재고 면세품 국내판매 허용,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객 면세쇼핑 허용 등 정부의 잇단 정책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환영했다.

다른 면세점 관계자도 "여전히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면세업계에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면세점들은 천문학적인 매출 타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원 외에 더욱 과감하고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면세업계는 면세한도 증액이나 한시적 가불제 시행, 내국인들의 면세 이용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면세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면세한도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면세품 구매한도는 5000달러(약 560만원), 면세한도는 600달러(약 67만원)에 불과하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도 사실상 제주공항이 유일하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면세업계의 생존위기는 '일시적'이 아니다. 향후 국내 면세업계의 세계적 위상 또한 위협 받는 처지"라며 "업계에선 버티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다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더욱 파격적인 지원책을 확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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