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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싼 '강남3구' 투표율 높게 나왔다…재건축 이슈 반영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 1동 방산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2021.4.6/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차기 서울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이른바 '강남3구'로 불리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의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평소 주택 가격이 높고 민간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위치하는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437만3117명이 참여해 5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구가 57.2%로 25개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강남구 54.6%, 송파구, 54.4% 순으로 자치구 가운데 1~3위 투표율을 강남3구가 모두 기록했다. 네 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양천구로, 54.0%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공시가격 상승률 1위인 노원구도 53%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남3구 등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부동산 민심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는 지역들이 투표율이 높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강남구에는 한양1·2차로 구성된 압구정 5구역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압구정 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에 이어 압구정 5구역도 조합 설립을 마치면서 일대 재건축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밖에 2구역(현대9·11·12차)과 3구역(현대1~7·10·13·14차, 대림빌라트), 1구역(미성2차)과 6구역(한양5·7·8차)도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이슈 한 가운데 서 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도 정밀안전 1단계를 통과했다. 양천구는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단지 전체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있다.

재건축은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키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여야 후보 모두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천구는 46.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중랑구(47.9%), 관악구(48.0%), 강북구(49.0%) 등도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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