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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세… 4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전망‘주주환원 정책’활용 발표, 올해 사상 최대 실적행진 이어가…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이달 말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만 12조5천억원을 주주환원에 쓴 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주환원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3분기 이사회를 통해 3분기 실적을 확정하고, 강화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당시 그해부터 2017년까지의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밝히면서 적정 수준의 순현금을 65조~70조원으로 평가하며 초과분을 주주환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년마다 회사의 현금 수준을 점검하고 적정 수준을 넘으면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미국의 전장기업으로 9조4천억짜리 하만을 인수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24조원 수준보다 크게 감소한 20조 미만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지금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연간 FCF는 3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했으며 배당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배당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주주환원 가운데 4조원은 배당으로 지급한 바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때문에 현금 운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삼성전자는 배당금 증액에 초점을 맞춰 계속해서 주주환원 정책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총 9조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말까지 2회차에 걸쳐 약 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 덕분에 주주환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38조4천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11%나 늘었다.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8조7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개선세가 주가 상승세보다 더 빠르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빠른 주가 상승 속에서도 메모리와 OLED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폭은 주가 상승을 상회하는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8.2배, 내년 7.1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 14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7%, 17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는 10조원, IM 부문은 3조원으로 실적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아이폰X 출시 지연과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에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으로 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베스트증권은 4분기엔 매출액 67조1000억원, 영업이익 16조6000억원으로 25.8%, 79.9% 증가해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성수기 진입에 따른 반도체 부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폰X 본격 출시에 따른 OLED부문의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 연간 매출액은 24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5조1000억원으로 19.2%, 88.3%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4분기 내내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과 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은 71억원, 영업이익은 17조3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4조4000억원)와 전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14조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애플 아이폰X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대폭 증가하면서 신기록 행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KT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0만원을 유지했다.

KTB증권은 10월 이후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애플 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도 점증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또 절대 이익 규모가 큰 부품사업 호조로 중·장기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KTB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기술 대형주 중 2018년 주당순이익과 주당배당금 성장 가시성이 가장 뚜렷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모리 판가 상승 지속과 출하량 증가로 반도체 부문의 추가 개선이 이뤄지고, 아이폰의 신모델이 11월초 출시되면 판매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전환이 예상돼 디스플레이(DP)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소비자가전(CE)부문과 더불어, IM(IT·모바일)부문도 갤럭시노트FE가 추가 판매됨으로써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돼,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2조원과 14조5000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5%, 178.85% 오른 수치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그럼에도 우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판가 상승에 기반한 반도체 부문 이익 증가폭이 기타 부문들의 실적 둔화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반도체 부문은 능가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 상황에서도 총수 대행 역할을 해왔던 권 부회장이 내년 3월 사퇴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내년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엇갈릴 가능성도 엿보인다. 재계는 권 부회장이 물러나면 그간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던 그룹 경영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퇴를 결정한 권 부회장의 속내가 빠르고 매끄러운 그룹 경영 인사를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더해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하며 “실적 개선은 결국 주주개선의 가속화를 의미한다”며 “동사의 신규 주주환원 3개년 정책(18-20년 대상)의 경우 주주환원 강도의 추가 개선과 배당 위주의 정책으로 도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 설명회는 오는 10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조찬우 기자  news@daily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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