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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믿을건 '반도체'…영업이익 12.5조 저력(종합)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의 모습. 2021.7.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주력 사업인 반도체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공장 재가동에 힘입어 12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인 6조9300억원을 반도체에서만 얻은 것이며, 반도체 사업 기준으로는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3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울러 비수기였던 생활가전 부문에서의 선전과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비용 절감 등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63% 감소했지만 역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의 일등공신은 반도체로 꼽힌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조7400억원, 6조930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28%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보면 메모리사업에서 서버와 PC용 중심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여 당초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이 상승한 것과 첨단공정에 따른 원가절감이 더해졌다.

하반기 시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일부 부품 공급난에 따른 우려가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 5G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고용량화가 지속되며 주요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수요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의 모습. 2021.7.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D램에서는 주력인 15나노 제품과 낸드에서 128단 V낸드 출하량을 늘려 원가경쟁력과 비트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2분기에 미국 오스틴 공장 조기 정상화를 통해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이미지센서, 무선주파수칩 등 레거시 공정 수요도 지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공정 다변화에 속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파운드리 라인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중장기 투자 지속을 고려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2분기 매출액 6조8700억원과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전략거래선의 일회성 비용 덕분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대형디스플레이는 QD 라인 전환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TV와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은 개선됐다.

소비자가전(CE)부문은 2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3조4000억원의 매출액과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TV 시장에선 비수기로 수요가 직전 분기보다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늘었다. 올해 새로 출시한 Neo QLED TV는 2분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되며 제품 믹스 개선에 힘을 더했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전담하는 IM부문에서는 2분기 매출 22조6700억원과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모바일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줄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폴더블폰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폴더블폰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관려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ESG'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한다.

또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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