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이 4일(수)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1호’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4월 ‘서울대학교기술지주’를 포함한 5개 초기투자 전문 투자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후속 실행 차원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다.

또한 지난 수년간 학내에 기술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공대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SNU해동주니어스타트업지원프로그램’, ‘SNU동서프로듀스34’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창업 인재들과 창업팀을 꾸준히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추가로 도약하려면 단계적 벤처자금 조달이 필수 조건이다.

이에 서울대 공과대학이 직접 초기 단계 기술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조합 운영은 서울대학교 보유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고, 최근 투자 실적이 매우 우수한 투자전문회사인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맡기로 했다.

이번 투자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와 기부의 결합을 통한 스타트업 활성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다.

지금까지 벤처 투자는 수익만을 추구하고, 대학교 기부는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각각 별개의 구조와 참여자로 이뤄졌다.

반면, 이번 투자조합은 투자 수익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서울공대 발전기금에 자동적으로 기부하게 되는 구조로, 투자조합에 자금 출자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수익 일부를 의무적으로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평소에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서울대 동문 기업가, 서울대 교수, 발전기금 기부 희망자, 서울공대 기술창업에 관심 있는 대기업,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투자조합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는 지금부터 올 연말까지 이 투자조합에 출자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단체들을 모집해 2022년 초부터 적극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합이 1호인 만큼, 투자가 진행되는 추세에 따라 2호, 3호 등 후속 투자조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1호 투자조합 규모는 100억원 내외로 계획하고 있으나, 이미 소문을 듣고 출자하고 싶다는 동문들의 연락이 오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로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서울대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창업 등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투자수익이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기업 발굴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서울공대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자조합을 운영할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영광이며, 좋은 기회를 살려서 우수 스타트업 투자로 최고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수익의 많은 부분이 서울대 발전기금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이를 통해 유능한 투자 회사와 동문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우수 인재 및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차국헌 학장과 목승환 대표 2명이 참석해 간단하게 서명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언론연락처: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02-880-7028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외협력실 한동신 02-880-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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