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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운명의 날' 밝았다…'SM그룹vs에디슨모터스' 새 주인은?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송상현 기자 =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결정될 '운명의 날'이 밝았다. 자금력은 물론 정상화를 위한 지원 계획 등에 따라 새 주인이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카디널 원 모터스(HAAH오토모티브)도 다크호스(복병)로 꼽힌다.

◇인수전 흥행 신호…'쩐의 전쟁' 승자는?

15일 쌍용차의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본입찰을 마감하고, 평가를 거쳐 16일 법원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총 11곳이다. 기존 유력 인수후보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회사 '카디널 원 모터스'를 비롯해 국내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는 물론 SM(삼라마이더스)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당초 쌍용차의 적자 상황과 부채 등을 고려했을 때 인수전 흥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예상외 흥행에 성공했다.

이중 예비실사를 진행한 곳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퓨터모터스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카디널 원 모터스, INDI EV까지 7곳이다.

인수 핵심은 자금력과 쌍용차의 정상화 지원 능력이 될 전망이다. 인수자금만 40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1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실제 회생법원도 우선협상자 선정 항목 중 '가격'과 '회사 운영 방침'에 대한 배점이 가장 높다.

법원 관계자는 "자금능력이 있어야 (입찰)수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차량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SM그룹 vs 에디슨모터스' 2파전

업계에서는 11년 만에 쌍용차 인수 재도전에 나선 SM그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재계 38위로 실탄이 풍부한 것이 SM그룹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자산총액만 해도 10조4500억원에 달한다.

외부 투자 없이 자체적으로 인수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남선알미늄·티케이(TK)케미칼·화진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과거 법정관리 중인 남선알미늄과 우방 등을 인수해 정상화한 것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우 회장은 "10년 전 쌍용차 인수 전에는 자금력이 부족해서 인도사람에게 뺏겼는데 지금은 걱정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도 유력 인수 후보 중 한 곳이다. 초반 자금력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기버스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완성차 관련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점이 경쟁력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 인수 후 3~5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잠재적 투자자였던 미국 카디널 원 모터스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국내 업체들과 달리 북미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쌍용차를 판매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이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자금동원력은 불안요인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SM그룹이 자금력이 좋아서 가장 안정적인 우선협상대상 후보"라면서도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전기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 연계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종 인수후보자를 가격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며 "인수 후보자들이 쌍용차를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 계획과 고용 승계 등에 대한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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