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와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코리안 미러클 8: 한·미 FTA, 글로벌 경제를 향한 비전' 발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는 한국 경제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책담당자들의 육성으로 정책수립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2011년부터 KDI와 재경회가 주축을 이뤄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국문단행본 8권과 영문단행본 2권을 발간했다.'코리안 미러클 8: 한·미 FTA, 글로벌 경제를 향한 비전'은 한·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업인-재외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재외공관의 현지 시장 정보와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기업 180개사와 전 세계 재외공관장 180명이 참석했다.윤진식 무역협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경제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 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경제단체가 합심해 원팀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외공관은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년 연속 대전에서 열린다.대전시는 과학기술 R&D 성과를 즐기며 과학으로 소통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25~28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란 주제로 막을 올린다.축제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연령·유형별로 △과학 뮤지엄 △과학 라운지 △과학 테마파크 △과학 실험실 △과학 톡톡 위주로 짜였고, 5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오르면서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물가 안정을 기대만큼 이른 시일 내 확인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1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2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새 0.2% 오르면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으나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림수산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올랐기 때문이었다.특히 국제유가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교체 가속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선박 신조 비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에 발주된 신조선 중 57%가 메탄올 등 대체연료 선박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는 4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해진공은 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선가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선박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분기별로 발간할 계획이다.
국내 철강업계가 올 1분기에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겹친 데다, 중국·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유입되면서 고전한 탓이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00549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조1402억 원, 5887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은 16.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철강 2위인 현대제철(004020)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2554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휘발유 일일 평균 가격이 5개월 만에 리터(L)당 1700원을 넘긴 가운데, 경유 가격도 높은 인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확전 가능성으로 고환율·고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95.1원으로 전주 대비 21.8원 상승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62.4원으로 전주보다 11.1원 올랐다. 휘발유는 4주 연속, 경유는 3주 연속
SK증권은 연말까지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봤다. 1400원은 오버슈팅이라고 판단했지만, 추가 상승 압력이 소멸되더라도 1200원대로 내리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중장기적으로 눈 여겨 봐야할 점은 달러-원 환율이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로 1000~1200원 사이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쉽사리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흐름은 중기적 시계에서도 유효하다고 판단이 되며, 올해 달
만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추는 방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안을 선정해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치기로 했다.현행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까지다. 상한 연령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를 시행하면서 정해진 기준이다.수급 개시 연령이 법정 정년과 같은 60세였던 2012년까지는
100억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블루문펀드 대표가 사망하자 법원이 공소를 기각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은 지난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 대해 공소기각을 결정했다. 김 씨는 지난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형사소송법 제328조는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유무죄와 상관없이 공소를 기각하게 돼 있다.김 씨는 2017년부터 블루문펀드 등을 운영하면서 신규 투자를 받아 기존 투자자들의 상환액을 메우는 '투자금 돌려막기'를 통해 피해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다만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중동 사태 동향과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앞서 대통령 주재 긴급 경제·안보회의 및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대응 방향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 협력 등 5개 협업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환경보전'과 '국토개발' 가치를 조화시킨다는 방침 이후 내놓은 첫 번째 정책 협업 계획이다.다만 일각에선 양 부처 협업이 국토 개발로 무게추가 기울어 환경부의 규제 역할이 대폭 축소되거나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여소야대 지형 속 관련 사업 추진에 있어 작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환경부와 국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주재로 열리는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올해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80개 중견기업에 1조 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신사업 발굴 등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중견기업 300개사를 선정, 4조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산업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기업에 △수출 확대 △신기술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원을 1.0%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적용받
경제계의 시선이 차기 국회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의 심화로 우리 기업에 대한 입법 지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14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를 건의한 상태다.대한상의는 '2024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 연장과 직접환급 세액공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지난 2022년 시행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7개 산업의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최우선 순위였던 '노동개혁'도 동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추진해 왔던 근로시간유연화와 임금체계 개편 등의 향방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윤 정부 노동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마지막 키는 노사정 사회적대화뿐이라는 관측이다.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192석을 획득했고, 여권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었다.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기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이 압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켤지 말지를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한두 달 내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전망처럼 목표 수준을 향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하반기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켰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하한다는 얘기이고 우리는 아직 깜빡이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 2일까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소개와 제도 운영 의견 청취를 위해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인천, 경기, 전라·광주·제주, 경상·부산·울산·대구, 충청·대전·세종, 서울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전국 277개 경찰관서를 비롯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국·공립대학교 등 약 2500개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담당자를 대상으로 혼동하기 쉬운 해석사례와 과태료 미부과 등 자주 놓치는 부분을 안내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PLMA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5월 28~29일 열리는 PLMA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체 브랜드(PB) 전문 전시회로 유럽 바이어 1만500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중기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현장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 중소기업 10개 사의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중기유통센터는 전날 사전 설명회를 열어 전시회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
소상공인 몫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인력지원제도, 원스톱지원센터 마련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밝혔다.11일 오 당선인은 과의 통화에서 "소공연 회장을 하며 국회와 많은 대화를 하다 보니 제도 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아 회원사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국회로 오게 됐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 당선인은 특히 인력지원 제도 마련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 마련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그는 "구인난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감소)에 돌입한 전기차 시장의 영향을 받은 배터리 업계도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10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EV·PHEV·HEV)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위, 삼성SDI(006400) 4위, SK온이 5위를 차지했다.삼성SDI는 48.0%(5.2GWh) 성장률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22.3%(11.7GWh) 성장했다. 반면 SK온은 -7.1%(4.2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