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한번 내렸다.2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모델 Y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지난 2월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5500만원으로 개편되자 이에 맞추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춘 바 있다.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테슬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2000달러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1분기 실적을 올렸다. 두 업체 합산 영업이익은 약 7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기아는 현대차보다 매출이 14조 원이나 적었지만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 '역대급 수익성'까지 챙겼다. 2분기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호적인 환율 지속과 재료비 본격 감소 등으로 현대차그룹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기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26조2128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현대차(005380)가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려 세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최근 수요가 주춤한 전기차 물량을 조절하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3위 자리를 사수할 계획이다.26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친환경차(상용 포함)를 15만3519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100만6767대)의 약 1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0조6585억 원, 영업이익 3조5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 줄어든 3조3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줄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현대차는 또 이날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총금 총액은 5257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8%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덤프트럭 기본 차량(섀시)을 공급하고, 한국상용트럭이 인증과 적재함 장착을 담당한 아록스 15톤 6X4 덤프 시리즈의 1호차 고객 인도식이 지난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오산 서비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인도식에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오동현 세일즈 총괄 상무와 이원장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총괄 상무, 고금환 한국상용트럭 부사장이 참석해 아록스 15톤 덤프 6X4 시리즈의 첫 구매자인 정광현 고객에게 아록스 덤프 2843K 6x4를 인도하는 한편, 합작 차량의 첫 출시를 기념해 양사 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이른바 '게걸음'으로 화제를 모은 모비온이 국내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관객들이 핸드폰을 꺼냈다. 모비온이 바퀴를 90도로 돌리며 수평으로 움직이자 '우와' 하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모비온은 지난해 4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 차량이다. 4개의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움직일 수 있어서 영화 속에서 보던 수평 주행은 물론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제로턴까지 다양한 주행을 구사할 수 있다.글로벌 모빌리티 업계가 총출동한
삼성SDI(006400)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전시회'(EVS37)에 참가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ABS)부터 초급속 충전기술, 초장수명 배터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EVS는 1969년 시작돼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 석학들이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선 2002년(부산), 2015년(고양)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삼성SDI의 EVS
현대차(005380)는 23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 'N 퍼포먼스 개러지'를 연다고 밝혔다.아이오닉5 N과 아반떼 N 전용 고성능 파츠와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파츠 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카밋(Car-meet)'과 같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도 운영한다.24일부터 5월 8일까지 사전 개장 기간을 거친 뒤 5월 9일 정식 개장한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신차로 선정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5, 기아의 EV6가 1~3위를 석권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2024 최고의 가치 차량(2024 Best Value New Cars)을 발표했다. 카즈닷컴은 전기차(EV)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해당 차량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판매 가격을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단언컨대 '아이오닉5'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도 30만대를 넘었다.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오닉5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늘어난 주행거리·개선된 승차감으로 무장한 '더 뉴 아이오닉5'는 전기차 마니아들의 감성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동안 시승한 아이오닉5의 첫인상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독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차량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
기아(000270)는 18일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관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콘셉트 카△양산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 가운데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BMW와 도요타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충전 성능·주행 성능·디자인·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실내 공간·주행 성능·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충전 속도·주행 성능·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용인의 '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도요타의 서비스·세일즈 등 전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지난 5일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개소했다. 2006년 서울 성동구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 개소 이후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고 확장 이전했다.이날 찾은 아카데미는 도요타의 정신이 곳곳에 깃들여 있었다. 가장 먼저 찾은 1층에 서는 도요타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벽면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모
현대모비스(012330)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을 비롯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RV가 8개를 차지했고, 세단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유일했다.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3월 등록된 국산 신차 상위 5개 모델 중 1∼4위를 기아 쏘렌토(2만8811대), 현대차 싼타페(2만5374대), 기아 카니발(2만3263대), 기아 스포티지(1만9728대)가 차지했다.이들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가 있는 RV다. 1톤 트럭인 현대차 포터 2(1만7765대)가 5위를 차지했다.현대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승용차 상위 3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인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판매된 10대 중 7대가 하이브리드였다.8일 현대차그룹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34만8999대로 전년 동기(38만2842대) 대비 8.8%(3만3843대) 감소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1.3%(5만1217대) 줄어든 40만1322대로 집계됐다.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분
"가벼우면서도 연마된 운동선수 같다."루벤 모어 람보르기니 최고 기술 책임자가 우루스 퍼포만테를 출시하며 남긴 말이다. 최근 K리그에 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영국에서 탔고 과거 가수 전소미가 드림카로 꼽으며 시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셀러브리티의 차로 유명한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바로 우루스 퍼포만테다. 가격도 우루스보다 비싼 3억 원 초반대부터 시작한다.무엇보다 강렬한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눈에 띈다. 전면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흡입구는 향상된 엔진 냉각 성능을
미니(MINI)는 BMW그룹의 전동화 맨 앞줄에 있는 브랜드다. 전기차 시대에도 미니 특유의 주행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도심형 차량 입지를 잃지 않겠다는 전략이다.라인업 재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 크기인 에이스맨은 전기차로 재탄생하고, 독특한 클럽맨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미니 클럽맨은 1969년 출시해 누적 110만대 이상 생산된 모델이다. 지난 2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을 마치며 55년의 역사를 마쳤다. 옥스포드 공장은 생산 라인을 바꿔 클럽맨이 아닌 전기차 에이스맨을 생산할 계획
왜건은 세단 트렁크 공간을 늘린 듯한 형태로 많은 짐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차량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는 수요가 뚜렷하지만 투박하면서도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한국에선 유독 보기 힘든데, 국내에서도 살아남은 왜건이 있다.SUV의 공간감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적절하게 결합한 볼보자동차의 'V60 크로스컨트리(CC)'이다. V60은 지난해 연간 1000대 이상 팔리며 마니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시승한 V60은 세단도 SUV도 아닌 생소한 외관 때문에 첫인상은 낯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