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5월 둘째 주 개최한다.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전날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위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2차 회의를 5월 둘째 주에 열 계획을 세웠다.특위에서는 향후 의료개혁 방향으로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강화', 어떤 질환도 지역에서 제때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의료수요 급증과 예방부터 의료 수요 다양화에 대비하는 '초고령사회 적극 대응'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총 11개 과제를 선정했다.이 중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개편'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과제를 우선 논의과제로 선정하고, 집중 논의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두 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비우는 상황에서 의대교수단체가 주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의 뜻과 환자의 불안과 고통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접수된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암 환자의 경우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암 환자 상담콜센터'를 운영해 수술 등이 가능한 진료협력병원 안내 등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전날 기준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 개시 이후 접수된 피해신고 693건 중 560건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으며, 133건은 지자체와 협업해 신속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 현장의 입원은 집단행동 이전인 2월 첫 주 대비 감소한 이후 다소 회복하는 양상이다. 전날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40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4% 증가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2.7% 증가한 9만621명으로 집계됐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1명으로 전주 대비 0.7% 감소했으며,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82명으로 전주 대비 1.1% 감소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열린 자세로 의료계가 제시하는 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하루빨리 위원회 논의체계에 참여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개혁에 함께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예고된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했던 이번 주 의료대란의 한 고비는 그럭저럭 버텨내는 모양새다.하지만 다음주엔 '주1회 셧다운'이라는 새로운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주1회 셧다운'은 의사들이 일주일에 하루 날을 잡아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의대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뛰쳐나간 전공의들을 대신해 두 달 넘게 고강도 업무를 이어온 의대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복안을 내놨다.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대형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26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제 8차 총회를 열고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의 근무시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전의비는 총회에서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의 조정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환자의 회송을 통한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유지 등을 결의했다.정기 휴진 날짜 등은 각 병원과 교수들의 진료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최창민 전의비 비대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는 일단 쉬기로 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 다음 주부터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마다 사정이 너무 달라 요일을 정하는 건 중요한 게 아니고 각 병원 사정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건 우리가 살기 위해 정하는 규정이라 그 정도는 법적으로도 사실 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진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이런 상태에서 환자를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이 다음달 3일 휴진한다.전의비는 교수들의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실제는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같은 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갖고 '주1회 휴진'에 유감을 표했다.브리퍼로 나선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에서도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의료진들이 휴식과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예정된 환자의 수술과 입원 등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장기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환자와 충분히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다행히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은 대학본부에 제출된 사직서 자체가 매우 미미한 수준인데다 수리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도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전 실장은 "현재까지 대학 본부와 병원 인사과에 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사직서가 수리될 에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전날(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 현장에 혼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의가 1만9000명 정도 의료기관에 있는데 그 중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건 한 자릿수 정도 밖에 안된다"며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의대 교수들께서는 환자와 사회 각 계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을 계속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다만 대학 교수들이 평소 돌보던 환자들과의 진료 또는 수술 일정 등을 이유로 사직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교수님들이 피로 누적된 것도 사실이고 주 1회 셧다운에 동의하는 것도 맞지만 당장 봐야 할 환자들을 두고 갈 수가 없어 일정을 정리하는 등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말로 휴진을 하거나 떠날 교수님이 얼마나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의료계는 이달 말이 의대증원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대생들은 이달 말을 넘기면 집단 유급에 직면하게 되고, 전공의들도 이달을 넘기면 수련기간이 1년 더 늘어난다. 최악의 경우 의대생-전공의-전문의로 이어지는 우리 의료체계에 엄청난 혼란과 타격을 안길 수 있다.정부가 민간 전문가, 정부 위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 갈등을 풀어보려고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은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주요 화장품 사업장을 소개하는 ‘더후 2024 K-비첩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는 ‘더후 브랜드 홍보관’에서 즉흥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LG생활건강은 최근 한국을 찾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서울과 청주 화장품 사업장을 둘러보는 ‘2024 K-비첩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독자 6500여만 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광동부부(广东夫妇·이하 활동명)’를 비롯해 엘르(Elle), 한나 올라라(Hannah Olala) 등 중국
가상자산(암호화폐) '브리지(Bridge)' 솔루션 웜홀(Wormhole)이 자체 토큰인 W토큰을 솔라나,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토큰 가격도 상승세다.26일 오후 4시 30분 빗썸 기준 웜홀(W)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94% 오른 882원을 기록하고 있다.웜홀은 본래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브리지' 솔루션이다.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솔라나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554억 원, 305억 원으로 각각 11.1%, 24.6% 줄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1조7206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4조8529억원의 약 35.5%에 해당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등 주요 전략사업들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연초 제
올해 '시중은행 순이익 1등'을 달성하겠다고 천명한 우리은행이 1분기 순이익 규모로 '3등'에 그쳤다. 경쟁 은행들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1분기에만 수천억원대 대손비용을 인식한 상황에도 하위권 성적에 머물러 1위 달성 가능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신한은행이 9286억원으로 순이익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8432억원을 거두며 2위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순이익 7896억원, 국민은행은 3895억원을 거두며 각각 3위, 4위를
우리카드 영업센터에서 7만5000건의 가맹점 대표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점검 및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우리카드는 올해 1월~4월 사이 인천영업센터에서 당사 가맹점 대표자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정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
개인과 법인 신용 판매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취급액에는 개인·법인의 신용, 체크카드 등 일시불,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액이 포함됐다.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도 54조76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1851억 원으로 나타났다.신한
효성(004800)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 늘어난 8368억 원이다. 순이익은 3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29802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795억 원, 760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
고금리 장기화에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이 1년 사이 36.6% 감소했다.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2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순영업수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34.6% 줄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했다.올해 1분기 신용판매 규모는 8조5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 및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신한라이프가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 15.2%의 당기순이익 성장을 끌어냈다.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15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규모다.같은 기간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128.8% 성장한 5154억 원을 시현했다. 보험손익은 신계약 성장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2009억 원이었다.전년 동기 발생한 1회성 희망퇴직비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20.1%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금융손익은 유가증
골프존(21500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8억 원으로 지난해 415억 원 대비 23.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액은 1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70억 원 대비 2.6% 줄었다.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시뮬레이터(스크린골프) 업그레이드 판매와 라운드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GDR 판매 및 종속회사 매출과 이익 감소했다"며 "해외사업도 운영비(인건비·임차료 등) 증가하며 손익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증권가는 골프존에 대해 '투비전NX' 업그레이드 전환 수요가 1만 대 이상으로 파악되
KB금융그룹(105560)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해마다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한다. 'AAA' 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
국내 한 반도체회사 협력사에 근무하는 A 씨(38)는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한숨만 나온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보니 별도의 구내식당도 없어 끼니는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하는데,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애용하는 식당마다 물가상승을 이유로 적게는 1000원~3000원까지 가격인상을 한 곳이 적지 않다. 특히 가격이 저렴해 자주 이용했던 한식뷔페도 지난해 8월 6000원에서 지난 3월부터는 8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점심값 부담에 식사 후 커피타임은 사치가 된 지 오래다.A 씨는 "매달 월급에서 점심값으로 15만 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르면서 매매시장도 급매물 소화 후 조만간 상승세에 동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가며 급매물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오히려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신도시는 △평촌(-0.02%) △
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한번 내렸다.2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모델 Y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지난 2월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5500만원으로 개편되자 이에 맞추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춘 바 있다.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테슬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2000달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05%(10년)~4.35%(50년)가 유지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05%(10년)~3.35%(50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지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12% 감소한 52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7.4% 줄어든 9272억 원이다.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건설 경기 악화로 부진했다. 후판 부문의 판매량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와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시황 변동에 대응할 방침이다.
KB증권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989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09%, 직전 분기 대비 784.46% 늘어난 수치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 4601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8%, 4.11% 감소했다.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291억 원을 기록했다. IB수수료 수익도 80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3.5% 늘었다. 금융상품수수료 수익도 17.7% 늘어난 146억
기아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했다.기아(000270)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2128억 원, 영업이익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5% 증가한 2조8090억 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7871대, 해외 62만2644대로 글로벌 76만515대를 기록했다.판매량 감소에도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