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4일 두산(00015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46.2% 상향 조정했다. 자체 사업인 전자비즈니스그룹(BG) 사업부문에서 동박 적층판(CCL) 매출이 개선된다는 판단에서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 사업부문에서 주력 사업은 CCL과 연성동박적층판(FCCL)인데 이중 네트워크보드용과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2024~2025년 네트워크용 CCL 매출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매출이
삼성전자(005930)가 이틀만에 8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오는 5일 발표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기대감에 더해 대만 지진으로 세계 최개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전날의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했다.4일 오전 9시15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00원(1.43%) 상승한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1.06% 하락하며 8만5000원선을 내줬으나, 이날 상승하면서 8만5500원으로 2021년 4월 8일 이후 3년 만의 최고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향해 만남을 제안한 뒤 하루가 지난 3일 기다림을 이어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공의들과 시간·장소·주제를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대화하겠다"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이후 이날은 별도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오찬과 오후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등 청사에서 업무를 보며 하루를 보냈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전공의 측에서도 내부 의견 수렴이 필요한 만큼 대화장은 열어놓되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기류가 흐른다.특히 대통령실은 의정 충돌이 발생한 핵심 요인 중 하나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도 테이블 위에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율이 재촉하듯이 이뤄지면 탈이 날 수 있다"며 "전공의들도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텐데 원하는 시간과 장소, 주제를 말만 하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주요 경제지표와 향후 일정을 보고받으며 현안을 챙기면서 전공의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화 제의로 공이 전공의 쪽으로 넘어간 점을 고려해 상대방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의료계에서 여전히 2000명 증원 철회에 더해 정원 감축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단시일 내에 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2000명 증원 방침 고수에서 한 발 물러섰고, 이튿날 곧장 전공의에게 대화를 제안하며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의료계에서는 대화 성사에 기대감을 보이는 반응이 약하게나마 일부 감지된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경계하면서도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에는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나 박단 대전협 회장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대화가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전공의 사이에서는 "대통령을 믿지 않을 것"이라거나 "전공의가 총선용으로 이용만 당할 것"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대전협은 지난 2월 정부에 7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전면 백지화, 부당한 명령 철회 및 사과를 요구해 정부 입장과 틈이 큰 점도 걸림돌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화 시한을 정해둔 것은 아니다"며 "오늘이 안 되면 내일이나 모레도 만날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며 이날 국내발 오키나와 운항이 차질을 겪고 있다.3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오키나와행 KE755편은 현지 기상 악화로 오전 11시 58분에 출발했다. 오후 12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오키나와발 인천행 KE756편도 오후 3시 20분으로 지연된다.아시아나항공(020560) 인천~오키나와 OZ172편도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지 못하고 낮 12시 49분까지 지연됐다. 오키나와~인천 OZ171편
KB금융그룹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이노베이션(Data Innovation)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Data) 세션’과 KB금융의 데이터 비즈(Biz) 분야 현황을 공유하는 ‘Biz세션’으로 구성된다.‘Data 세션’에서는 데이터 전문가를 초빙해 △데이터를 문화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기술 △데이터 과학과 디지털 인문학 사례 등에 관해 살펴본다. ‘Biz세션’ 에서는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안정된 재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환·자본시장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 성장하겠단 의미 담아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으로, 외국환·파생·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4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이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동섭 병원협회 회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조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확충 등에 대한 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먼저 지원이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를 논의했다.이날 윤동섭 병원협회장은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수가 현실화 등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의료체계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의료인력 부족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각 의료기관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앞으로도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에 의료진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와 진솔하게 논의해 공감대를 넓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복지부는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응급실 의료행위 보상 강화 등 월 1882억원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한차례 연장했다. 소아, 분만, 응급, 심뇌혈관 등 필수의료 서비스에 대한 재정 투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하지만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겠다는 정부 발표 등에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전날(2일) 국무회의에서 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지원을 약속한 점과 관련해 "복지부는 각 학회에 전공의 수련비용 예산안을 만들어 8일까지 보내라는 공문을 냈다. 졸속 추진이 이뤄지는 예산이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또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특별위원회'가 정부·의료계는 물론 소비자·전문가·환자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는 점을 두고 "다양성 확대는 바람직할 수도 있지만 의료계가 들러리 되는 위원회라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게 자명하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어제(2일)까지 신규 인턴으로 들어와야 하는 분들이 등록을 대부분 하지 않았다"면서 "이분들이 아직 정부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며 그리고 정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젊은 의사들이,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님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자세의 변화"라며 "이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래서 대한민국의 의료가 최상의 의료로써 지속될 수 있도록 의협 비대위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과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및 대의원들이 20일 낮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비대위와 전공의단체가 소통 중인지에 대해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들어와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화는) 대통령실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말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대화가 현실화되는 점에 환영한다는 점이며 전공의들의 입장은 직접 전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부연했다.김성근 위원장은 또 '진정성 있는 자세의 변화' 의미에 대해 "우리가 의대증원을 멈추고 재논의하자고 말씀드리는데 오늘 발표를 보면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 등 '가던 길 그대로 간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과연 대화가 잘 이뤄질까, 이런 물음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ELS 사태는 판매 시스템상의 실패기 때문에 궁극적인 책임자에게 적절한 책임을 묻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창구에 있는 한 명 한 명의 말단 은행원들에게 일일이 책임을 묻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3일 오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홍콩 ELS 관련 판매사 제재 방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원장은 홍콩 ELS 관련 판매사 제재 시점을 묻자 "일부러 늦출 생각은 없다"면서 "정상적인 절차에
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11억 작업대출'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편법이나 관행으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금감원은 이날부터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지원인력 5명을 파견하고 공동검사를 진행중이다.이 원장은 "결국은 이 사건이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흑백의 문제인 것 같다"며 "합법이냐 불법이냐 둘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체질 개선을 위해 은행권에 새 기준을 제시했다. 정책모기지 또는 혼합형 대출을 뺀 '진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30%까지 채우라는 것이다.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목표비율 신설을 골자로 한 새 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14년부터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이행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고금리 시기 차주의 금리 변동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고정금리는 변동금리와 달리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코스닥시장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순이익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IT 업종 부진이 두드러졌다.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1164사)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54.60% 감소한 3조 5845억 원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41% 줄어든 9조 4077억 원으로 집계됐다.반면 매출액은 소폭(1.2%) 증가한 260조 4556억 원으로 나타났다.코스닥 연결법인 1146사 중 668사(58.29%)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지만 478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이사가 동남아 최대 플랫폼 '그랩'(Grab) 이사회에 합류했다.카카오뱅크는 이달 1일(현지시간) 그랩이 윤 대표이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사외이사로서 윤 대표는 그랩 내 감사위원회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지난해 10월 카카오뱅크와 그랩이 동남아 사업 협력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랩이 설립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혁신 및 상품
한국은행이 '2024년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최초 개최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0~22일이며, 예심 결과 발표는 6월 13~14일, 지역 예선 대회는 7월 17~18일에 이뤄진다.전국 결선 대회는 8월 9일 한은 본부가 주관할 예정이다.지역 예선과 전국 결선 대회 입상팀에게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역 예선 장학금은 최우수상 250만 원, 우수상 2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간밤 테슬라발 충격에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3일 오전 9시8분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1만3500원(5.16%) 하락한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7일 1.71% 하락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중이다.같은 시간 에코프로도 전일대비 3만9000원(6.39%) 밀린 57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는 전날엔 4%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지난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1년 전보다 9% 가까이 급감
금융감독원이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는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정기 주주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 제출해야한다고 3일 안내했다.외부감사법에 따르면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는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 보고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주기적 지정 대상인 소유·경영 미분리 요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대상은 직전연도말 자산 5000억 원 이상 또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으로 자산 1000억 원 이상 회사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증선위가 증권발행제한, 임원 해임·면직 권고 등의 조치를 내릴
금융당국이 도입 10년을 맞은 '기술금융' 제도를 새 단장한다. 제도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전 기술금융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기술금융' 취지가 더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도입된 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담보 및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다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금융위에 따르면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의대 모집정원 확대, 향후 대학입시 영향력 긴급 분석'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 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전의교협은 앞서 지난달 5일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전의교협 측은 지난달 14일 심문기일에 "복지부 장관은 고등교육법상 권한이 없는 무관한 자"라며 "그런데도 2000명 증원을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위법하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을 향해서는 "대입 사전 예고제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정부 측은 "의대 증원의 주체는 대학이며 신청인들은 당사자적격이 없다"면서 "가르치는 학생의 증가가 교수 입장에서 손해도 아니다"라고 맞섰다.서울행정법원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제기한 집행정지와 수험생, 학부모, 서울지역 의대생이 낸 집행정지 신청도 심리 중이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가 입학정원 증원처분 등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 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법원은 집행 정지를 신청한 의대 교수들이 이번 사안의 직접적 이해당사자가 아니어서 행정소송을 신청할 수 없다고 보았다.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다"면서 "신청인들의 적격을 인정할 수 없어서 신청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증원 배정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입학 정원에 따라야 하는 의대 보유 대학의 장"이라고 판시했다.의대 교수는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지만 정원을 증원하면 교수가 제공하는 전문적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등 법률상 이익을 침해당할 수 있어 소송 권리가 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설령 전문 의학 교육에 어려움이 있어도 이는 각 대학의 교육 여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대학의 교사시설 구비 및 적정 교원 확보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로 인한 신청인들의 불이익은 간접적이고 사실적인 이해관계에 불과하다"고 판시했다.전의교협은 앞서 지난달 5일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전의교협 측은 지난달 14일 심문기일에 "복지부 장관은 고등교육법상 권한이 없는 무관한 자"라며 "그런데도 2000명 증원을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위법하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을 향해서는 "대입 사전 예고제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이날 법원 결정에 대해 전의교협 측 이병철 변호사는 "법원이 이렇게 판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1차부터 6차까지 교수,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들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승소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법원이 행정소송의 또 다른 요건인 '처분성'을 문제삼지 않았다면서 "40개 의대 배분 결정이 '처분'이라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정원 배분이 행정 처분에 해당해 소송 제기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서울행정법원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제기한 집행정지와 수험생, 학부모, 서울지역 의대생이 낸 집행정지 신청도 심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