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001680)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대상 보통주를 장내 매도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임 명예회장이 10일과 17일 보통주 19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처분 단가는 2만196원으로 38억3724만원 상당이다.임 명예회장이 보유한 대상 보통주는 5만4670주로, 지분율은 0.16%로 감소했다.임 명예회장이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분 정리에 나서자 일각에서는 경영 승계 작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임 명예회장은 2021년 6월에도 16만5000주를 매도한 바 있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17일 "친환경 및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심리로 열린 106회 결심 공판 최후 진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대한민국 1등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더 높고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매사에 임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현 회장은 17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최근 사회전반에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또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저는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및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신세계(004170)그룹은 9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성과총력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하게 됐다.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이탈리아에서 '삼화페인트 2023 차세대 대리점주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대리점과 본사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국제 건축 자재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 건축 박람회 '마데(MADE) 엑스포 2023'를 관람하고 이탈리아 페인트 기업 아드 라카넬로(Ard Raccanello) 본사·공장을 방문했다. 라임(lime·석회) 페인트 적용 건물도 견학했다.삼화페인트 관계자
한국도로공사가 16일 노사가 함께 미래도로 선도와 화합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공동선언문의 주요내용은 △고속도로 스마트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 △디지털 기술 활용 선제적 재난 예방 △휴게 서비스 개선과 이동편의성 향상 △소통·공감의 조직문화 구현 등이다.또 노사는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혁신 시대를 준비하고 그 성과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교통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가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자사 기술진이 'KV-CSD'(키값 전산 저장장치)를 개발한 공로로 IT·일렉트리컬 부문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R&D 100 어워드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룬 기술·제품 100가지를 선정하는 과학 기술 시상식이다. 산학계에서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KV-CSD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 분 만에 처리하는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갖췄고, 자체 연산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주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에탄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억4000만달러(약 4444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삼양식품(003230)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나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광군제 기간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으며 준비한 물량 2000박스가 조기
한화그룹이 지분 투자한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REC실리콘은 현지 공장을 이달부터 재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한화솔루션(009830)과 ㈜한화(000880)는 REC실리콘의 지분 약 33%를 보유하고 있다. REC실리콘 모제스레이크(Moses Lake) 공장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생산을 잠시 중단했다. 최대주주인 한화그룹은 지난해 지분 인수 후 공장을 재정비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 9월 REC실리콘과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공급받는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REC실리콘의 폴리실리콘을 내년 가동 예정인 조지아주 솔라허브 공장에 투입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Global IBD Homecoming Day 2023, 이하 홈커밍)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와 최신 의료 트렌드 등을 공유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비롯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한 것을 말한다.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어 전후 복구에 적합하다.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주택,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제작 시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터미널이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설립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네트워크와 교섭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 포스코 철강 제품과 포
현대로템(064350)은 15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은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미국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상을 받았다.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는 13일(현지시간) SK온과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합작공장 설립이 대형 커뮤니티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협회는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SK온과 현대차그룹은 약 6조5000억원(50억달러)을 공동 투자해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합병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덜어냈다.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양사 합산 약 79억원에 불과해 예정대로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다.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규모다. 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수출 사업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370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15일까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0 외에도 F-15K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한다. 또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탑재되는 GE의 F414 엔진을 면허생산한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중앙회장이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NO EXIT' 캠페인은 올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장관·국회의원·연예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범죄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릴레이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노동진 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마약 문제가 사회 깊숙이 뿌리내리기 전에 근절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한화오션(042660)은 최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가 최종 확정되면서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 토탈 솔루션 관련 투자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한화오션이 계획하는 해양 에너지 사업의 가치사슬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 해상 발전 → 해상 변전 → 해수의 담수화 → 물과 전기를 이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 수소 및 암모니아 운반선을 통한 이송' 순이다.한화오션은 이미 대형 부유식 설비에 대한 건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무탄소 연료를 이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운반선 건조 인증을 획득한
3년 넘게 이어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재판이 이번 주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연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부정·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재판부는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 튀르키예 기업 코치는 신중한 논의 끝에 올해 초 체결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관련 양해각서(MOU)를 상호 해지한다고 11일 발표했다.3사는 현재 소비자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 배터리 셀 생산시설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점에 상호 동의했다.앞서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Başkent)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