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에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이 1년 사이 36.6% 감소했다.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2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순영업수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34.6% 줄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했다.올해 1분기 신용판매 규모는 8조5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 및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신한라이프가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 15.2%의 당기순이익 성장을 끌어냈다.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15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규모다.같은 기간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128.8% 성장한 5154억 원을 시현했다. 보험손익은 신계약 성장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2009억 원이었다.전년 동기 발생한 1회성 희망퇴직비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20.1%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금융손익은 유가증
골프존(21500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8억 원으로 지난해 415억 원 대비 23.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액은 1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70억 원 대비 2.6% 줄었다.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시뮬레이터(스크린골프) 업그레이드 판매와 라운드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GDR 판매 및 종속회사 매출과 이익 감소했다"며 "해외사업도 운영비(인건비·임차료 등) 증가하며 손익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증권가는 골프존에 대해 '투비전NX' 업그레이드 전환 수요가 1만 대 이상으로 파악되
KB금융그룹(105560)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해마다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한다. 'AAA' 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
국내 한 반도체회사 협력사에 근무하는 A 씨(38)는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한숨만 나온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보니 별도의 구내식당도 없어 끼니는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하는데,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애용하는 식당마다 물가상승을 이유로 적게는 1000원~3000원까지 가격인상을 한 곳이 적지 않다. 특히 가격이 저렴해 자주 이용했던 한식뷔페도 지난해 8월 6000원에서 지난 3월부터는 8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점심값 부담에 식사 후 커피타임은 사치가 된 지 오래다.A 씨는 "매달 월급에서 점심값으로 15만 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르면서 매매시장도 급매물 소화 후 조만간 상승세에 동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가며 급매물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오히려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신도시는 △평촌(-0.02%) △
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한번 내렸다.2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모델 Y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지난 2월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5500만원으로 개편되자 이에 맞추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춘 바 있다.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테슬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2000달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05%(10년)~4.35%(50년)가 유지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05%(10년)~3.35%(50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지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12% 감소한 52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7.4% 줄어든 9272억 원이다.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건설 경기 악화로 부진했다. 후판 부문의 판매량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와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시황 변동에 대응할 방침이다.
KB증권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989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09%, 직전 분기 대비 784.46% 늘어난 수치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 4601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8%, 4.11% 감소했다.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291억 원을 기록했다. IB수수료 수익도 80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3.5% 늘었다. 금융상품수수료 수익도 17.7% 늘어난 146억
기아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했다.기아(000270)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2128억 원, 영업이익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5% 증가한 2조8090억 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7871대, 해외 62만2644대로 글로벌 76만515대를 기록했다.판매량 감소에도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30% 넘게 감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6% 감소한 수치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줄어든 859억 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으나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된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분기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 899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하나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15.47% 감소한 3조8774억원을 기록했다.전 사업부문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의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환경이 개선됐다. WM부문은 고객 수 확대와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고, IB부문은 전통 IB를 중심으로 수익을 회복했다. S&T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하고, 비즈니스 확
하나금융그룹이 1분기 1조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1799억원 규모의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하고도 시장 기대치를 약 9.3%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1조3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홍콩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 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순익은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는 약 9.3% 상회했다.
기아(000270)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판매가 8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반적인 볼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국 IR담당 상무는 "판매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더해지며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 차량에 근접한 수준의 수익성이 나왔다"며 "친환경차 전체 수익성은 두자릿수를 완연히 넘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079550)은 26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7635억 원으로 39.6% 늘었고 순이익은 606억 원으로 1.4% 증가했다.부문별로 지휘통제 분야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폴란드 K2전차 수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9% 증가한 3441억 원을 기록했다. 항공전자전과 감시정찰은 706억 원, 1014억 원으로 각각 56.5%, 31.5% 증가했다.반면 정밀타격(PGM) 분야는 현궁, 천궁-Ⅱ 양산사업의 차수 전환
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3% 늘어난 2조3478억 원이고,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16.1% 줄었다.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9137억원) 대비 9.8% 감소했다.26일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1분기 영업수익(매출) 2조5488억원, 영업이익 1조1492억원,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업수익은 지난해 대비 약 18억원 줄면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2%, 9,8% 줄었다. 이는 제충당금순전입액(대손비용)이 지난해 1분기 2616억원에서 올해 1분기 3676억원으로 1060억원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전체 이익 가운데 이자이익
KB금융지주(105560)(이하 KB금융)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기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대비 6700원(9.67%) 오른 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KB금융은 지난 2020년 4월 27일(9.97%)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조 원 가까이 올랐다. 이에 전날까지만 해도 코스피 시총 12위였던 KB금융은 네이버(11위)와 삼성SDI(12위)를 밀어내고 시총 상위 10위에 안착했다.KB금융 주가 강세는 홍
삼성중공업(010140)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고부가 중심 선박이 실적에 반영됐고 원자개 가격 안정화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3% 증가한 2조3478억 원,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16.1% 줄었다.올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안정 효과 때문이다. 그동안 실적을 깎아 내린 물량이 해소됐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