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 신임 회장단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협회를 방문해 핵심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13일 배터리협회에 따르면 권 회장은 18일 협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산업기술진흥협회관에서 14개 회원사 임원과 업계 현안 및 협회 추진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2월 권 회장이 취임하면서 배터리협회는 협회명을 한국이차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변경,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협회가 중심이 돼 회원사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이곳이 바이러스보다도 작은 크기의 나노 기술을 적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곳입니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대원 75명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000660) 캠퍼스를 찾았다.대원들은 이날 경기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서 SK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도착했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최첨단 시설을 관람할 수 있게 마련된 윈도우 부스를 방문해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팹 투어 직후 대원들은 SK하이닉스가 마련한 도자기 투어를 진행했다.
고성능 차세대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가 줄어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을 말한다. 최근 두 회사가 저마다 'HBM 시장 선두업체'임을 주장하면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예상치)은 삼성전자(005930) 46~49%, SK하이닉스(000660) 46~49%, 미국 마이크론 4~6% 순이다
SK하이닉스(000660)가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양산에 나서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3’에서 321단 1Tb(테라비트)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플래시 메모리 서밋'은 낸드플래시 업계의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다. 매년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 스타트업
쿠팡이 국내 유통시장 성장세 둔화와 경기침체에도 올 2분기 2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목표 달성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4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이자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활성고객 수를 경신했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40억원(1억4764만달러·분기 환율 1314.68원 기준)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84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올해 회계연도 들어 2분기 연속 흑자다. 직전 분기(1362억원)와 비교하면 42% 늘었다.2분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473조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253조원(20.7%) 늘어난 수치다.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기여액이 처음으로 160조원을 넘기며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개별로는 148조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여액은 1472조7942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20.7%(252조6620억원) 증가한 수치다.경제기여액은 기업 운영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가 국내 임상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을 제외하고 허가 승인 전 국내 첫 투여 사례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B12는 국내 정식 품목허가 심사 중인 가운데 이달 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개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개 임상 의사가 환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3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SKT는 이번 대회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 앞에서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ICT 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5·폴드5’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전 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신제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약 3주간 운영되는 각 도시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갤럭시 오픈 마켓’을 주제로 카메라, 게임,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콘셉트로 꾸며졌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협벽방안을 논의했다.4일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흐릴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LG컨소시엄의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LG컨소시엄 소속 기업 임원도 참석했다.간담회에서 바흐릴 장관은 LG컨소시엄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지원을 약속했다.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연내 양극재 공장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그룹의 개선 과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주주와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발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9.4%다. '탄소 중립 2050' 선언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친화 경영과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채용 절차와 합리적인 보상체계도 공개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투명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인도 육군의 신형 자주 대공포 미사일체계(SPAD-GMS) 사업에 자주대공포 K30 비호복합을 내세워 다시 도전한다. 비호복합은 앞서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한화는 이미 비호복합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만큼 인도 현지 기업과 손잡고 수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최근 인도 육군이 자료요청서(RFI)를 발표한 신형 자주대공포 미사일체계 도입 사업에 비호복합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비호복합은 단거리 자주대공포 '비호'에 신궁 지
삼성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 2016년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7년 넘게 매일 약 3300대가 판매된 셈이다.※ 2016년 1월 25일부터 2023년 8월 1일까지 무풍에어컨(가정용/상업용)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시스템에어컨 누적 판매량 기준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새로운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한 무풍에어컨은 매년 기술과 성능이 진화했다.2023년에는 창문형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가 8월 1일 경기도 과천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지역 5개국의 주한대사들과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바탐방주 수도시설 확충사업, 라오스 사완나켓주 세방히양 하천유역에 대한 기후적응형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사업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메콩강 유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했으며, K-water가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메콩 물관리센터[1]’를 통한 협력방안 모
대한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525kV 전압형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 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EM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를 개발한 데 이은 의미있는 성과다.525kV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HVDC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개발이 까다로워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개발에서 케이블의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론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 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으로 주요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SK온은 사내에 최고사업책임자(CCO)직을 신설하고 성민석(53)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CCO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SK온은 고객사인 완성차 기업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O를 신설하고 산하에 마케팅, 구매, 프로젝트 관리(PM) 사업 부서를 배치했다.성 전 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95년 포드의 제품 개발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 왔다. 자동차 공조장치 전문업체인 한온시스템(018880)에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경영책임자(C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1곳과 현지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PBM 가운데 1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PBM은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약제비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 등을 담당하고 대가로 관리비와 제약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한화오션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을 3322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지난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첫 수주다.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해당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된다.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5척, 특수선 4척을 더해 총 14억7000만달러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월드는 첫 해외 지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1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롯데월드는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지점을 내며 K-레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첫 해외 사업장 오픈과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자체 번식에 성공한 훔볼트펭귄들도 이번 해외 진출에 합류한다. 훔볼트펭귄은 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펭귄으로, 온도와 곰팡이 등에 민감해 사육과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