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물론 밈코인(유행성 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13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6만68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한때 6만6000달러도 붕괴 :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7만1222달러, 최저 6만5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6000달러 선도 붕괴한 것.이는 일단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고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제약이 되는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변화된 금융 IT 환경을 감안해 망 분리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 및 각계 전문가와 '금융부문 망 분리 TF' 1차 회의를 열고 AI 활용 관련 시스템 내용을 포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망 분리 규제란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두 영역이 서로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도록 한 제도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가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연결되지 못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국내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1%로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와 여전한 격차를 보인 데다 앞으로의 물가 둔화 흐름도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이 이번 금리 동결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가계부채 증가 속도 또한 아직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 2조250억원 규모 옵션 앞둔 비트코인, 1억원선 사수할까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억원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금일 14억8000만달러(2조250억원) 상당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옵션 만기 후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12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1억7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억원선을 재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1억원선에서 거래된 지 3일째가 되는 가운데 옵션 거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프로젝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의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앱 ‘모니모’는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4월에 모니모를 론칭한 이후, 모니모 전용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며 명실상부한 금융통합앱으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판단·해석 부분에 대한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이슈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지난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돼 보험회사 회계실무가 크게 변화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시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했다. 연착륙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결산점검 태스크포스(T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달 연속 감소세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감소했다.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데에 이어 감소폭도 지난 2월(1조9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는 500억원 증가했는데 전월 3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1조6000억 원 줄어들면서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축소된 데다 기타대출도 2조 원 넘게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이번 주담대 증가 폭 축소는 일종의 통계상 착시로도 풀이된다.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1조6000억 원 감소한 1098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3월(-0.7조 원) 이후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은행 가계대출은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감독원은 상장사가 주주제안에 관한 사실을 투자자에게 충실히 알릴 수 있도록 공시 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 안건을 포함한 기업 수(12월 결산 법인)만 하더라도 2020년 26사에서 지난해 46사, 올해도 40사로 늘었다.그러나 제한된 기재 범위 및 명확한 작성 지침 부재 등으로 적시에 충분하게 공시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의 합리적 의사 판단에 제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금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로 인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제 미국에서는 연내 정책금리 인하가 아예 단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이에 한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7~8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10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수는 한 달 새 30만 3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20만 명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이에 전날 미 채권시장은 약세(금리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펀드 자금은 내년부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투자 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5000억 원 추가 펀드 편성을 포함한 핀테크 투자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핀테크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부터 4년간(2024년~2027년) 500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최재준 증권부 전무 겸 한국대표가 신임 지점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최 지점장은 증권부에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의 가교 역할을 하며 채권과 주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특히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 크레딧 및 부동산 등과 관련한 골드만삭스 대체자산 투자기회를 연결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앞으로는 지점장으로서 기업금융 부문과 함께 국내 기업들에게 자금조달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분야까지 역할을 넓힐 계획이다.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최 지점장은 2017년 전무(매니징디렉터, M
KB금융그룹(105560)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초등학교에서 KB금융 직원이 함께하는 ‘늘봄학교 샌드아트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체험 수업에서 샌드아트 전문강사와 KB금융 직원은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빛과 모래를 이용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해 보는 ‘샌드아트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즐거운 체험에 더해 빛과 모래로 만들어 낸 세상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공연도 관람했다.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반짝반짝
◇ 비트코인, 5일 만에 1억원 다시 넘었다…전고점까지 뚫나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 만에 1억원선 재돌파에 성공했다.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전고점인 1억500만원선 돌파까지도 시도하는 모습이다.8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994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시경 1억원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분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 2일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9500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 이후 5일간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해당 하락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지원 제도인 '우수대부업자 제도' 유지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대부업체들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8일 우수대부업자 제도개선을 위한 '대부업등 감독규정' 규정변경예고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하는 서민금융 공급 지원 제도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돼 지난달까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있다.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
올해 초 9개 그룹으로 조직을 개편한 케이뱅크가 디지털·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신사업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 기반으로 서비스를 전개하는 인터넷은행인 만큼 기술과 상품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과 협력해 개발한 상품으로, 케이뱅크 앱 내 상품 탭 중 투자 메뉴에서 '퇴직연금IRP'에 들어가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가 퇴직연금 상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에는 고객들에게 유리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재기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교육은 지역신보의 부실채권 소각·매각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총 30회에 걸쳐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교육 수료자는 보증심사를 거쳐 사업장 소재 지역신보를 통해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수료 소상공인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경영·마케팅, 법률, 재무·금융, 세무·회계, 부동산 등 1:1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재기교육을 수료했다고 모두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