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14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120조6000억 원으로, 누적 회수율은 71.5%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3일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공적자금 지원현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 110조9000억 원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 원 △정부 18조4
토스뱅크(456580)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The World's Best Banks 2024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3일 밝혔다.포브스는 매년 나라별 최고 수준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약 4만9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여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
한국신용평가가 23일 하나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A0(안정적)', 후순위사채 'AA-(안정적)'을 유지했다. 금융지주 계열 대형 금융투자회사란 점에서 사업기반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하나금융계열 금융투자회사로 높은 신인도와 리테일 영업망, 그룹과의 IB 연계영업 등 우수한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증가한 자본규모를 토대로 영업과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고, 자기자본 기준 업계 6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신평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투자중개(위탁매매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 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메타버스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 보증 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금융·비금융 포
NH농협은행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농협은행 대출비교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개 금융사의 25개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10개사 27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에 은행 겸영업무 신고절차도 마쳤다.이용자는 여러 금융사 앱 설치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농협은행 앱에서 한 번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비교 후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상품
SK증권(001510)은 2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목표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목표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571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45억 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연기와 기존작 해외 확장 시기 변경으로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키움증권(039490)은 23일 한글과컴퓨터(030520)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목표가는 3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2억원,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294.7%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7억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1분기 332억원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1분기에 부진한
BNK투자증권은 23일 최근 주가가 조정된 한미반도체(042700) 매수를 추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둔화 조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두 배 이상 상향한 16만 원으로 제시했다.이민희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의 리드타임은 지금도 30주 정도로 길며, 대기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며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진행 중이며, HBM의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이어 "올해 HBM 생산량은 작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한 100억 Gb으로 예상되며, 동사 주요 고객인 S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 배분 변액펀드의 원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이하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기념해 MVP 펀드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브랜드 사이트 ‘MVP PRISM’을 공개했다.MVP PRISM은 MVP 펀드 설립 10년의 발자취와 폭발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MVP △PEOPLE △LIBRARY 3가지 탭으로 구성되어 있다.MVP 탭은 ‘MVP 항해의 시작’, ‘MVP는 현재 진행 중’, ‘Next 10년을 준비하며’ 등의 소제목으로 미래에셋생명
코스닥지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 1.5%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닥지수는 돌연 하락 전환했다가 이내 반등했다.22일 오전 11시 29분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5포인트(p)(0.11%) 상승한 842.86을 가리키고 있다.코스닥은 이날 0.36% 오른 844.95로 장을 열었다가 장 초반 1.46%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840.74까지 밀렸다. 현재 소폭 상승하면서 보합권에서 840선을 유지하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07억 원, 외국인은 961억원 각 각 순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22일 오후 1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9%) 밀린 16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결국 16만원선으로 떨어졌다.지난 주말 뉴욕 증
KB금융그룹(105560)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에 처음 제정된 이후,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에서도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KB금융도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이날 저녁 8시부터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8일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BIZ프라임센터는 작년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첨병 역할을 위해 탄생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이곳은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게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우리은행은 2023년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1분기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주요 전략 과제 및 이슈를 점검하는 ‘1분기 경영성과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전사 임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경영성과점검회의에서 신한카드는 △페이먼트(payment) 시장 1등 지위 공고화 △사업별 수익 창출 확대 방안 모색 △빅데이터, AI 역량 활용 통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아젠다로 상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최근 회원수 50만을 돌파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미래고객 확보 및 해외
KB국민카드는 22일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 협업을 통한 KB국민카드의 여행 특화 체크카드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 카드는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환전을 지원한다. KB Pay앱으로 카드 신청부터 오픈뱅킹 연결 계좌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KB Pay 외화머니'에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해외뿐 아
실손보험 비급여 진료 양산 문제로 정부가 나선 가운데, 보험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낭비되던 비용을 줄이고 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험료 인하 등 효율적으로 보험 상품을 운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 가입자의 권리가 축소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을 검토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 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다.앞서 보건
KB증권은 22일 클리오(237880)의 목표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일본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수입대행업체 '키와미' 지분 100%를 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글로벌 3위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보다 적시에 마케팅을 전개하고,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을 펼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클리오는 2023년 하반기에 '스기약국'(구달)과 '로프트'(심플레인&
올해 초 두 달 만에 30% 가까이 떨어졌던 유럽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들어 전체 ETF 상품 중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출권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접어들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투자 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는 이달 들어 16.57% 오르며 전체 ETF 상품 중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OL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 또한 16.10%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계기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3% 수준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재정 여력이 있으니 경제가 어려우면 이 재정을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