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쌍두마차"라고 언급했던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중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투자를 일부 줄이기로 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Chasm·캐즘) 여파로 완성차 제조사(OEM)는 물론 배터리 제조사들도 속도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이주태 포스코홀딩스(005490) 경영전략팀장은 25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롭게 출범한 경영진은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현 사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철강은 본원적 경쟁력을 빠르게 복귀하되,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속도 조절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악재 속에서도 LG그룹 전자 계열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066570)는 1분기 기준 매출 최대치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이노텍(011070)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1조 959억 원으로 집계됐다.동분기 기준 매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선 기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가전 수요가 급증했던 2022년 1분기 20조 9690억 원이다.1분기 영업이익은 1
정부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것에 대해 "우리 경제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78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1384억 원으로 0.3% 늘었고, 순이익은 41.7% 증가한 570억원이다.사업별로 보면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7억 원, 251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779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 수율 개선이 전반적인 전방산업 부진을 만회했다.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음극재 매출 하락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564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고금리와 전방산업 침체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2457억 원)을 웃돌며 선방했다는 평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5.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했고, 친환경산업향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60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5조5156억 원으로 13.9%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933억 원이다.
올해 1분기 전국 토지가격이 0.43% 상승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직전 분기 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43%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전 분기(0.46%) 보다는 상승폭이 줄었고, 전년 동 분기(-0.05%) 보다는 0.48%p 확대했다.3월 지가변동률은 0.17%로, 2월(0.13%) 대비 0.04%p, 지난해 3월(0.01%) 대비 0.16%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수도권(0.60%→0.56%) 및 지방(0.24%→0.22%) 모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와 변함없이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은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한 후 2주 연속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다.강북 14개 구는 0.03%, 강남 11개 구는 0.04% 상승했다.강북권에선 강북구(-0.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와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코리안 미러클 8: 한·미 FTA, 글로벌 경제를 향한 비전' 발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는 한국 경제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책담당자들의 육성으로 정책수립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2011년부터 KDI와 재경회가 주축을 이뤄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국문단행본 8권과 영문단행본 2권을 발간했다.'코리안 미러클 8: 한·미 FTA, 글로벌 경제를 향한 비전'은 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47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5조 2530억 원, 4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7.3% 줄었다.시장 전망보다는 모두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 컨센서스(추정치)를 각각 4조 9855억 원, 6561억 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1317억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조 33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1조 95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늘었다.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0조6585억 원, 영업이익 3조5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 줄어든 3조3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줄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현대차는 또 이날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총금 총액은 5257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8%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2조 2526억 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할 예정이다.2차 실행계약은 올해 11월 말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계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된다.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수
한화솔루션(0098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2166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2조3928억 원으로 22.8% 줄었고, 순손실은 448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파주사업장의 일부 토지와 건물을 LG유플러스(032640)에 매도한다고 25일 공시했다.매매 일자는 다음 달 14일이며 거래 금액은 1053억 원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매매"라고 밝혔다.
보험사 인수합병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금융에 내노라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대거 참여했지만 주가 반응은 심드렁하다.25일 오전 11시 47분 롯데손해보험은 전일대비 5원(0.13%) 하락한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장초반 6.32% 급등하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하락 전환했다.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전날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23일까지 접수
우리금융지주(316140)가 롯데손해보험(000400) 인수전에 참여하며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뛰어들었다. 보험사 인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우리금융이 '임종룡 체제' 이후 처음으로 보험사 인수경쟁에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 접수했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보유지분 전량(77%)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업인-재외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재외공관의 현지 시장 정보와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기업 180개사와 전 세계 재외공관장 180명이 참석했다.윤진식 무역협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경제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 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경제단체가 합심해 원팀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외공관은
홍콩 시장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30일 거래를 시작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ETF에 투자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홍콩 비트코인 ETF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조건부로 승인했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현물 ETF 출시를 정식 승인했다. 거래 시작일은 오는 30일이며, 가장 먼저 거래를 시작하는 ETF 상품은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덤프트럭 기본 차량(섀시)을 공급하고, 한국상용트럭이 인증과 적재함 장착을 담당한 아록스 15톤 6X4 덤프 시리즈의 1호차 고객 인도식이 지난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오산 서비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인도식에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오동현 세일즈 총괄 상무와 이원장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총괄 상무, 고금환 한국상용트럭 부사장이 참석해 아록스 15톤 덤프 6X4 시리즈의 첫 구매자인 정광현 고객에게 아록스 덤프 2843K 6x4를 인도하는 한편, 합작 차량의 첫 출시를 기념해 양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