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늘어난 의대 정원 내에서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19일 오후 나올 전망이다.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여는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 나선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총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보냈다.의대 학사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도 강의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내년에 다시 1학년 과정을 밟아야 하는 재학생을 고려할 때 늘어난 의대 정원대로 신입생 2000명을 모두 뽑을 경우 교육 여건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 2000명을 모두 뽑게 되면 내년 1학기 내지 전체 학기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빠르게 협의해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교육자로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이라며 "교육부에서 어제저녁부터 나머지 의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학칙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데 개정에 거의 열흘 정도 걸린다"며 "빨리 가이드라인을 줘야 대학들에서 작업을 할 수 있어 빠르게 협의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대상그룹은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17회 봄 고아웃캠프'에 참여해 제품 샘플링, 시식회 등 캠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이범 고아웃캠프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 일대에서 열린다.대상그룹은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은 캠핑에 요긴한 제품들을 엄선한 '청정원 리미티드 패키지' 1000개
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 조정된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 곳이 공모에 참여했다.모회사인 현대자동차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대통령실은 19일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늘어난 의대 정원 내에서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르면 이날 곧장 모집인원 자율 조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 2000명을 모두 뽑게 되면 내년 1학기 내지 전체 학기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빠르게 협의해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보냈다.의대 학사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도 강의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내년에 다시 1학년 과정을 밟아야 하는 재학생을 고려할 때 늘어난 의대 정원대로 신입생 2000명을 모두 뽑을 경우 교육 여건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교육자로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이라며 "교육부에서 어제저녁부터 나머지 의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학칙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데 개정에 거의 열흘 정도 걸린다"며 "빨리 가이드라인을 줘야 대학들에서 작업을 할 수 있어 빠르게 협의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건의사항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1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두 달째 이어지지만,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야당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사회적 협의체 출범을 제안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선뜻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정부는 의료개혁 추진을 두고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히며서도 '의대 증원 2000명'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공의와 의사단체는 증원 규모를 포함해 의료개혁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시작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20일 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올리면서 부터다. 이후 대학병원 곳곳에서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사직이 잇따랐다.전공의들은 수련생 신분이지만 응급실, 수술방에서 수술 보조, 당직근무 등을 담당하면서 필수의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의료현장은 혼란에 빠졌다.수련병원 의대 교수들과 전임의들이 이틀에 한 번 꼴로 밤샘 당직을 서며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웠지만, 의료공백을 메꾸기에는 부족했다. 병원도 입원 환자 수를 줄이고, 수술을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임의들도 지난달 1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병원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더해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힌 의대 교수들은 집단으로 지난달 2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에 더해 의대 교수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오는 25일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민법에 따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의 경우 사직 의사를 밝힌 뒤 1개월 후부터 사직 효력이 생긴다. 이들마저 떠나면 응급, 중증환자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밤샘 당직과 우울감으로 과의 교수들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직서 효력 발생과 동시에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하지만 면담 후 박 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비판하면서 사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하지만 의대 정원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각 대학들이 이달 말까지 2025년도 대학 입학 전형 계획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날 오후 4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재개한다.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이 취소된 뒤 약 열흘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환자단체, 시민단체,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위에서는 의대 증원,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혁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국회에 정부, 여야, 의료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현재까지 의료개혁 특위에 의협, 대전협 등 의사단체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의료계는 사회적 협의체를 꾸리는 것 대신 정부와 1대 1 혹은 적어도 의료계 인사가 많은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자는 입장이다.임현택 차기 의협 당선인은 "(특위) 참여 의사가 없다"며 "(의대증원 문제 등은) 정부와 일대일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의료개혁 특위와 별도로 의사 정원을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계추급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개혁 특위에서는 필수의료 등 논의할 사항이 많아 의사 수 추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은 "의료개혁 특위에서 의사 증원 수를 다루면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의사 증원 수는 정부가 1년 유예하든, 원점재논의하든 먼저 발표를 해야 의대생, 전공의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의대생과 전공의가 복귀해야 특위에서 제대로 된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상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의사 직역은 의협, 교수단체, 전공의단체, 의대생 단체 등이 들어가는 것이 맞으며, 단체 대표로 할지, 각 단체 추천인으로 할지도 추후 정해야 한다"며 "의료개혁 특위에는 국민도 들어가니, 의료에 중립적인 대표단체도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사직 전공의들은 국회와 직접 접촉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 위원장 등은 전날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은 연일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전공의 1360명은 지난 15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이들을 고소하고, 박민수 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튿날에는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으로 의대 증원 재검토와 군복무 기간 단축을 요구하기도 했다.의협에서도 비교적 온건파인 의협 비대위의 임기도 이달 말 끝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강경파'인 임현택 당선인이 의협을 이끌게 되면서 정부와의 대화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나서자 국내 철강·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전망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4300원(14.83%)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HD현대미포(010620)9.81%, 삼성중공업(010140) 9.78%, HD현대중공업(329180) 8.09%도 상승마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
1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이르면 다음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핵심은 특위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면면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는 환자단체,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등 정부 인사,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등 2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의료개혁 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출범한다. 특위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의료공백을 불러온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혁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 특위 산하에 다수의 전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과 자문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재개한다.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이 취소된 후 약 열흘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중대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의료개혁 특위에 의협, 대전협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의협에 특위 참여 인사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의협은 인사를 추천하지 않았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특위 구성이나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의료계는 사회적 협의체를 꾸리는 것 대신 정부와 1대 1 혹은 적어도 의료계 인사가 많은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른 나라의 사례를 봐도 위원회 구성에서 의료계와 정부 측 인사가 1대 1을 차지하거나, 의사 수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도 "(특위) 참여 의사가 없다"며 "(의대증원 문제 등은) 정부와 일대일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소재 대학병원 내과 교수도 "의료계와 관련 없는 단체들은 정부와 같은 목소리를 낼 우려가 있어, 의료계의 입장이 잘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교수들은 의료공백 사태가 빨리 해소되길 바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회적 협의체에서 의료계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의협은 의료개혁 특위와 별도로 의사 정원을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계추급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개혁 특위에서는 필수의료 등 논의할 사항이 많아 의사 수 추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사직 전공의들도 사회적 협의체에 대해 의견을 내기보다는 국회와 직접 접촉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 위원장, 박재일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비대위원장 등은 18일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전공의들의 어려움 및 요구사항에 관해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차후 현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서 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의료 소비자 측에서는 환자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들 단체에 보건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단체 대표나 임원이 아닌 전문가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성격이 형사처벌특례, 비급여 관리 등 쟁점이 되는 안건에 대한 학술적 검토를 넘어 사회적 협의라면 전문가보다 환자를 대변하는 사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문가로 박호균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대표 변호사, 이상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 등을 추천했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다. ASML 어닝 쇼크와 엔비디아 주가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00원(1.57%) 하락한 1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미국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주가가 3.9% 가량 급락했으며, AMD(-5.8%), 마이크론(-4.5%) 등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이는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의료개혁 특위에 대해 "다음 주 정도면 출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특위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등 의료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특위는 정부와 의료계를 비롯해 환자 등 다양한 인사들을 포함해 약 20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특위 위원장은 의사가 아니라 보건 관련 민간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여당 또는 야당 인사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정치권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5년 연속 배당을 진행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 현금배당 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결산배당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법인 수는 607사로 나타났다. 이중 389사(64.1%)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379사, 63.8%) 대비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반면 배당금 총액은 2조 500억 원으로 전년(2조 18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이후 2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7일 2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행장은 이날 장내에서 신한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2억1000만원이다.이에 따라 정 행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1만6940주로 늘었다.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을 포함한 규모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정 행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시장에 공개
202조 원의 누적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한전KDN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전력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전 이사회가 오는 19일 매각 안건 처리를 예고하자 노동조합과 야당, 노동계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민형사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전력연맹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한전KDN 지분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영화 저지·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하주희 민변 사무총장, 김은정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동참했다.박종섭 한전KDN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급감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 조정했다.그는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 실적에 대해서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 4231억 원(영업이익률 -21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내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37분 한국석유는 전일대비 2060원(10.20%) 하락한 1만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전날에는 장중 2만2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쓴 바 있다.같은 시단 흥구석유(024060)와 중앙에너비스(000440)도 각각 7.52%, 3.89% 밀리고 있다.이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 역시 소폭 내린 여파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
대신증권이 1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만9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카지노 VIP 고객 회복 본격화와 인스파이어를 통한 산업 확대 기대감 때문이다.대신증권은 올해 파라다이스가 매출 1조 1270억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카지노 부문과 복합리조트 부문이 전년대비 각각 457억 원(10%), 532억 원(18.5%) 성장하고, 호텔은 인스파이어 개장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121억 원(6.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중국인 인바운드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사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융위원회법 위반 혐의로 금감원 국장급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 씨는 과거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금융투자업체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검사 일정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달 말 A 씨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했다.금융위원회법은 금감원장·부원장·부원장보, 감사, 직원 등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의 목적 외에 이를 사용할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목표가를 28.6% 상향했다. 인적분할을 통한 경영 효율 개선과 방산 호황을 고려해서다.미래에셋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1분기 폴란드향 K9 자주포 및 천무 납품 부재 때문"이라며 "1분기가 비는만큼 2~4분기가 커지기 때문에 섣불리 실망할 필요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올해 폴란드 K9, 천무 납품 목표치는 각각 60대, 30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003230)의 목표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했다. 수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제품도 다변화돼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119억 원, 영업이익은 80.4% 늘어난 43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대비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장중 264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2670선은 지켜냈다. 달러·원 환율이 1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급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하방을 지지했다.1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39p(0.42%) 하락한 2670.4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1.52% 하락하며 2641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에는 0.93% 하락 마감한 바 있다.외국인이 매도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