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000원(3.77%) 하락한 7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만 1800원(6.47%) 하락한 17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의 TSMC의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에 이어 이스라엘
한국은행은 19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이 추천됐다고 밝혔다.1975년생인 이 교수는 기획재정부 추천으로 숙명여고와 서울대학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차석으로 합격했다.이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미국으로 떠나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세계은행(WB) 컨설턴트,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한은은 "이
카드수수료 인하·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카드업계가 해외 채권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해외로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자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날 5억 달러 규모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앞서 현대카드는 해외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신용 평가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달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피치(Fitch) 등과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 등급전망 Stable(안정적)을
한국은행은 19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008670)은 19일 삼성전기(009150)의 목표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주요 사업 실적이 개선된다는 이유에서다.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와 광학통신솔루션 등 주요 사업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 포인트"라면서 "고사양화 제품 판매와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7.0%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컴포넌트 부문에 대해 '추정치 상향의 중심'이라고 평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이후 올해 1분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
올해 1분기 신용카드 플랫폼 상품 조회 수 및 신청 전환 수를 조회한 결과 신한카드가 인기 1위에 올랐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1분기 당사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신용카드 상품 조회 수 및 신청 전환 수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카드는 1분기 고릴라차트 20위권에 △'Mr.Life'(2위), △'Deep Dream'(5위) △'Deep Oil'(14위) 등 대표 카드 3종이 올랐다.2위는 KB국민카드다. 1분기 1위 신용카드인 'KB국민 My WE:SH 카드
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 조정된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 곳이 공모에 참여했다.모회사인 현대자동차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컨설팅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오픈했다. 이곳에서 진행될 유산정리 서비스는 유언장 작성, 상속 재산 분할, 유산 정리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배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 시니어 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고환율·고유가·고금리' 현상과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또 "고금리, 고유가 등 상황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 점검 및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도 적극 실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 직후 가동되고 있는 금감원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이 외환·원자재 전문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나서자 국내 철강·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전망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4300원(14.83%)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HD현대미포(010620)9.81%, 삼성중공업(010140) 9.78%, HD현대중공업(329180) 8.09%도 상승마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
한미반도체(042700)가 자사주 34만5668주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의 0.36%로, 470억 원 규모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000660)에 누적 2000억 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에도 226억 원 규모의 '듀얼 TC 본더 타이거'(DUAL T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올해 상반기 디지털분야 경쟁력 강화 및 각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UX/UI, 웹디자인 △사설인증서 △클라우드보안 전문가 △컨설턴트 △리스크관리 등 총 27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지원서 접수는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간 접수한다.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DGB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에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악사손보가 휠체어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외출을 돕기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제공해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악사손보 임직원 20여 명은 장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바꾸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위치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과 선진 디지털 금융을 결합해 현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의료 이용 현황, 질환 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KB헬스케어는 이 ‘KB체크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쉽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들의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다. ASML 어닝 쇼크와 엔비디아 주가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00원(1.57%) 하락한 1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미국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주가가 3.9% 가량 급락했으며, AMD(-5.8%), 마이크론(-4.5%) 등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이는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에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주’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추가해 최대 12%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개인용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최근 차량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신규 개발돼 출시되고 있으나, 보험상품이 일부 장치에만 해당되어 첨단안전장치의 다양성을 보험료에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현대해상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할인 대상을 확대함으
A 씨는 B의원에서 실제 입원환자가 허위 입원환자의 명의로 도수치료 등을 받고, 허위 입원환자는 병원에서 허위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의 보험사기를 제보해 생명·손해보험협회로부터 특별포상금 5000만 원을 수령했고, 제보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일반포상금 8500만 원을 추가 수령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414건이며, 이 중 3462건, 78.4%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지급한 총포상금은 19억5000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5년 연속 배당을 진행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 현금배당 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결산배당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법인 수는 607사로 나타났다. 이중 389사(64.1%)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379사, 63.8%) 대비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반면 배당금 총액은 2조 500억 원으로 전년(2조 18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이후 2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장중 1400원을 찍은 고환율로 인해 당초 7~8월로 예상됐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불확실성이 커졌다.특히 시장이 판단하는 미국 정책금리 인하가 9월로 크게 늦춰지면서 일각에선 한은의 4분기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까지 내놓는다.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가 올해 단 1차례에 그칠 확률을 가장 높은 34.2%로 반영했다.연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확률은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