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외국인 주식 투자 규모가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8일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15조 800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분기(15조 5000억 원) 이후 최대치다.지난 3월에도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 1020억 원을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58조 1000억 원 증가한 820조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지원 제도인 '우수대부업자 제도' 유지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대부업체들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8일 우수대부업자 제도개선을 위한 '대부업등 감독규정' 규정변경예고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하는 서민금융 공급 지원 제도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돼 지난달까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있다.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
조지호 서울시경찰청장. 의료계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의 고발이 없다면 전공의들을 먼저 수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달만 해도 집단사직 주체인 전공의들을 대대적으로 수사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적지 않았으나 경찰은 일단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전공의 집단사직을 놓고 의정 간 갈등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았으나 추가 '대화 가능성'이 제기돼 총선 전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복지부의 고발 전 전공의를 인지 수사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조 청장은 "(고발) 가능성을 두고 염두에 전공의들을 수사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현재 상황을 놓고 분석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경찰이 의정 간 대화 가능성 등 진정 국면을 염두에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조 청장은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전·현직 간부 수사와 관련해선 "전공의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을 마치고 수사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앞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현 의협 회장 당선인) 등 5명을 수 차례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경찰은 추가로 입건된 의협 비대위 간부 1명도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조 청장은 '전공의 행동지침' 문건 수사에 대해선 "작성자는 군의관 2명으로 특정했고, 그중 1명은 지난주에 조사했다"며 "나머지 1명도 이번 주 조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어 "본인 진술 토대로 작성 지침을 왜 만들었는지, 어떻게 유통했는지, 제3자와의 관련성 등 세 가지 부분을 중심으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조 청장은 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공보의) 명단을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선 "현직 의사 1명과 의대 휴학생 1명을 확인해 이들을 1차적으로 조사했지만 이들은 본인들이 만든 명단은 아니라고 진술했다"며 "입수 경위와 왜 올렸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청장은 공보의들에게 태업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을 올린 사건과 관련해선 "메디스태프 압수수색을 통해 문제가 된 글을 게시한 21명을 특정했다"며 "일부는 조사했고, 상당수는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메디스태프 운영진의 증거은닉 혐의 수사에 대해선 "직원 2명을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며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확보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조 청장은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은닉 경위와 왜 은닉했는지, 그리고 메디스태프 대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첫 의사 전용 보안메신저 플랫폼인 메디스태프에는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지침 글이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전원 가능한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 병원과 진료과 등이 적힌,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또 정부가 이탈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공보의들을 파견하자 군의관과 공보의들에게 진료 거부 및 태업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이 메디스태프에 게시되기도 했다.
전셋값을 나타내는 지표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통계상으로는 수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는 국지적인 등락은 보이고는 있으나, 불안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8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3만 1586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4만 4084건)과 비교해 28.3%가 감소했다.특히 같은 기간 금천구의 경우 452건에서 239건으로 47.1%, 관악구는 50.4(837건→415건), 영등포구 51.0%(2095건→1026건) 등에서 전세 매물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오리온(271560)은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2년 연속으로 그룹 차원의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참해 각국 실정에 맞는 친환경 활동에 나선다.한국과 러시아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와 '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한국에선 서울, 청주, 익산 등 본사 및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연계해 따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재기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교육은 지역신보의 부실채권 소각·매각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총 30회에 걸쳐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교육 수료자는 보증심사를 거쳐 사업장 소재 지역신보를 통해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수료 소상공인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경영·마케팅, 법률, 재무·금융, 세무·회계, 부동산 등 1:1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재기교육을 수료했다고 모두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힙입어 오는 2분기 8조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조 원, 6조 6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며 "디램(DRAM)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18%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올해 2분기에는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8조 100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만남이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게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진 데다 박단 위원장에 대한 의사 내부의 비판이 제기되는 등 분열 양상으로까지 비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의협 비대위는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단체 대표인 박단 위원장,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이 비대위 정책위원장으로서 직접 참석했다. 차기 의협 회장인 임현택 당선인은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박단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4일 대통령과의 만남 내용을 짧게 공유했다. 특별한 대화가 오갔다기보다 전공의들이 그동안 주장했던 7가지 요구에 대해 박 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잘 설명했다는 수준의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7대 요구에는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증원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김성근 위원장은 양측의 만남 자체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만남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의협 비대위에서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만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전공의가 호응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의료계가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를 바란다는 점 또한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의료계에 통일된 안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저희는 초지일관 '증원 규모 재논의'를 요청하고 있다. 2000명 증원과 관련해 교육부의 프로세스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거론한 데 대해서는 "2000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2000명 증원 행정 처리·절차를 멈추는 등 정부가 진정성을 보여줘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오는 10일 총선 이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합동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가 중심에 있고 다른 의사·의료계 단체들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알리겠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또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더 이상) 길어지게 되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없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정부가 조금만 양보하면 금방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를 거의 두 달 가까이 끌고 있다. 이 책임은 분명히 정부에게 있다"면서 "한정된 인력으로 끌 수 있는 시간도 거의 바닥나고 있다. 정부가 바뀐 모습을 보여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단 위원장은 회의장 앞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며 퇴장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양측 만남이 기존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왔었다.한편, 이날 비대위 회의 후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의대증원 백지화를 거듭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은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의대증원을 포함해 모든 의제를 백지화하고 의료계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진지한 협상에 임해달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5일 저녁 서울 소재 '빅5' 병원의 모습. 2024.4.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재명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병동 곳곳이 불이 꺼져있다. 2024.4.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병동 곳곳이 불이 꺼져있다. 2024.4.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저녁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동 곳곳이 불이 꺼져있다. 2024.4.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5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의 모습. 2024.4.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0일이 넘어가면서 서울 빅5 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전공이들이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병원 현장을 떠나자 '빅5' 병원의 수술·입원 환자 감소 적자 폭이 증가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박승일 병원장은 전날 소속 교수들에게 "40일간 의료분야 적자가 511억원이고, 이 기간 정부의 수가 인상으로 지원된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하다"는 메일을 보냈다.박 원장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순손실은 (올해) 약 46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5일부터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했다.이어 "손실이 유난히 큰 이유는 5개 병원 중 우리병원 진료 감소율이 매우 높다"며 "서울대병원을 빼면 우리 병원의 감소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그는 "외래환자 감소율은 삼성서울병원이 11%인데 비해 우리병원은 17%, 입원환자 감소율은 서울성모병원이 28%인데 비해 우린 43%"라고 했다.그는 "교수들에게 진료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협력해달라"며 △학술 활동비 축소 △해외학회 참가 제한 △의국비 축소 △진료 향상 격려금 지급날짜 조정 등의 시행을 예고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이 병원 로비로 향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4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4.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2일 오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수술협진실에 휴진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4.4.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1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2024.4.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과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27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3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0개 의과대학 중 비대위가 만들어진 19개 대학과 전날 저녁 1차 총회를 열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소속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024.3.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주 차로 접어든 11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4주 동안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 138명 등 모두 158명을 병원 20곳에 파견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4.3.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이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한화그룹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17년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래 다양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24년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지난달 '내수 둔화' 표현이 이달 '내수 회복 지체'로, '수출 회복세' 표현은 '수출이 IT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로 바뀌었다.KDI는 2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둔화했으나, 광공업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한화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2017년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반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글로벌 로봇 시장이 2030년 최대 35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로봇은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적은 숫자이지만 고개를 들었다. 기준금리 결정 자체는 '동결'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는 7~8월에 무게를 실었다.7일 이 증권사 소속 채권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원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0연속 동결 행진이다.전문가들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본 배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보다 1.1% 오르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유지류, 육류, 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8.3포인트로, 전월(117.0포인트)보다 1.1% 상승했다.곡물과 설탕은 하락했으나 유지류와 육류, 유제품은 상승세를 기록했다.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13.8) 대비 2.6% 떨어진 110.8을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미국, EU 등 주요 수출국 간 경쟁으로 인해 하락했다. 또 중국이 호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작업 대출 의혹 검사를 '선거 개입'으로 보는 비판에 대해 "보름달이 둥근 이유가 가리키는 손가락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관찰자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원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범죄 대응강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은 회계와 재무 관련 문제점을 찾는 기관"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살했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실존하는 문제를 어떻게든 신속하게
대상(001680)은 5일 봄맞이 청계천 환경 가꾸기 '청계아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활동이다.이날 '청계아띠와 함께하는 봄맞이 청계천 환경 가꾸기' 행사에는 대상을 비롯해 서울시설공단,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 9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청계천 환경 개선을 위해 꽃 심기,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카카오(035720)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185만 명 넘는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1.12%) 내린 4만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4일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 밑으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추가 하락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만 7900원이었던 주가는 2주 만에 6만 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탄 주가는 고점 대비 20.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주가가 하락할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LIG넥스원(079550)이 임직원을 위해 국내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했다.LIG넥스원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구본상 회장과 신익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 4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직원 1인당 본인 포함 4인까지 롯데월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다자녀 가구 자녀는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총 1만여 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이 이날 롯데월드에 모인 것으로 보인
신한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가칭)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논의 중이다.전날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한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 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KAI는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기존 임직원 출산 시 자녀 수와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와 둘째 1000만 원, 셋째 이상 30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강구영 KAI 사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는 범국가적 이슈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간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 시행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고 다양한 가치관이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