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한번 내렸다.2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모델 Y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지난 2월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5500만원으로 개편되자 이에 맞추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춘 바 있다.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테슬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2000달러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12% 감소한 52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7.4% 줄어든 9272억 원이다.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건설 경기 악화로 부진했다. 후판 부문의 판매량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와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시황 변동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1분기 실적을 올렸다. 두 업체 합산 영업이익은 약 7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기아는 현대차보다 매출이 14조 원이나 적었지만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 '역대급 수익성'까지 챙겼다. 2분기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호적인 환율 지속과 재료비 본격 감소 등으로 현대차그룹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기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26조2128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현대차(005380)가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려 세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최근 수요가 주춤한 전기차 물량을 조절하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3위 자리를 사수할 계획이다.26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친환경차(상용 포함)를 15만3519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100만6767대)의 약 1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와 변함없이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은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한 후 2주 연속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다.강북 14개 구는 0.03%, 강남 11개 구는 0.04% 상승했다.강북권에선 강북구(-0.
현대자동차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0조6585억 원, 영업이익 3조5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 줄어든 3조3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줄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현대차는 또 이날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총금 총액은 5257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8%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덤프트럭 기본 차량(섀시)을 공급하고, 한국상용트럭이 인증과 적재함 장착을 담당한 아록스 15톤 6X4 덤프 시리즈의 1호차 고객 인도식이 지난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오산 서비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인도식에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오동현 세일즈 총괄 상무와 이원장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총괄 상무, 고금환 한국상용트럭 부사장이 참석해 아록스 15톤 덤프 6X4 시리즈의 첫 구매자인 정광현 고객에게 아록스 덤프 2843K 6x4를 인도하는 한편, 합작 차량의 첫 출시를 기념해 양사 간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올해 들어 다시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80% 이상이면 이른바 '깡통전세'로 분류되는데, 전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보증금 사고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25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71.1%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나온 수치다.71.1%는 지난해 12월 68.5%, 올해 1월 70.4%, 2월 71.0%에 이어 3달 연속 상승세인 수치기도 하다.지난해 서울시 내 연립·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이른바 '게걸음'으로 화제를 모은 모비온이 국내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관객들이 핸드폰을 꺼냈다. 모비온이 바퀴를 90도로 돌리며 수평으로 움직이자 '우와' 하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모비온은 지난해 4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 차량이다. 4개의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움직일 수 있어서 영화 속에서 보던 수평 주행은 물론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제로턴까지 다양한 주행을 구사할 수 있다.글로벌 모빌리티 업계가 총출동한
중동발(發) 리스크에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이스라엘 대 이란·이스라엘 대 하마스의 분쟁으로 해외건설 수주 텃밭인 중동 발주 물량 감소와 원자잿값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우려돼서다.특히 불안감 확산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사업 수주를 기대했던 우리 건설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55억 1891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수주액은 △중동 24억
현대건설이 다음달 대구 수성구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한다.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수성구 황금동 2개 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짜리 5개동, 아파트 377가구(전용면적 82·83㎡)와 오피스텔 74실(84·89㎡) 등 451가구 규모로 지어졌다.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 황금역리저브는 현관과 복도에 펜트리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판상형 설계로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자리한 아파트 인근에는 '명문고' 경신고, 경북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6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LH가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만 7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는 132실이다.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
삼성SDI(006400)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전시회'(EVS37)에 참가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ABS)부터 초급속 충전기술, 초장수명 배터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EVS는 1969년 시작돼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 석학들이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선 2002년(부산), 2015년(고양)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삼성SDI의 EVS
현대차(005380)는 23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 'N 퍼포먼스 개러지'를 연다고 밝혔다.아이오닉5 N과 아반떼 N 전용 고성능 파츠와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파츠 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카밋(Car-meet)'과 같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도 운영한다.24일부터 5월 8일까지 사전 개장 기간을 거친 뒤 5월 9일 정식 개장한
"선도지구에 몰아줄 것이 분명한 것처럼 보여서, 첫 선정이 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사업이 불리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많아요."22대 총선이 여소야대 결과가 나오며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오자, 1기 신도시 '분당' 주민들은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으면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속이 타고 있다.오는 5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선도지구' 선정이 예정돼 있어, 단지별로 통합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간 총의를 모으는 데 열을 올리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9일 화성 동탄2 신도시를 방문해 GTX-A 운영 현황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개통 현황 및 비상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진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동탄 신도시에 이미 입주한 많은 시민께서 오랜 시간 교통여건 개선을 기다리셨던 만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의 동서연결도로도 연내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해 최근 개통된 GTX-A는 물론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조성될 도심공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신차로 선정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5, 기아의 EV6가 1~3위를 석권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2024 최고의 가치 차량(2024 Best Value New Cars)을 발표했다. 카즈닷컴은 전기차(EV)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해당 차량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판매 가격을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단언컨대 '아이오닉5'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도 30만대를 넘었다.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오닉5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늘어난 주행거리·개선된 승차감으로 무장한 '더 뉴 아이오닉5'는 전기차 마니아들의 감성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동안 시승한 아이오닉5의 첫인상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독
국토교통부가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정책적 과제를 발굴하고자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토지주택연구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주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비사업의 다변화 추세 속에 도심복합사업의 이슈와 쟁점을 짚어보고 사업추진을 위한 발전방안을 살펴본다.먼저, 다변화된 주거정비사업 속에 도심복합사업의 의의, 현주소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지주택연구원(김옥연 연구위원)에서 발표하고, 이어서 복합사업의 추진현황과 최근 이슈를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한국토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