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 News1 송원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 News1 송원영 기자

 

 신세계(004170)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사이 6%대 감소했다. 패션뷰티·리빙 분야 사업이 부진하면서 성장 발목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1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백화점 전체 매출은 620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억원 줄어든 1103억원이다.

부문별로 센트럴시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84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억원 늘었다. 신세계는 객수 회복에 따라 터미널·호텔 영업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디에프(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33.8% 줄어든 5112억원이다. 다만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4억원 성장했다. 항공편이 정상화하면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한 덕분이었다.

반면 인터내셔날·신세계까사 실적은 주춤했다. 인터내셔날 순매출은 3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억원 줄어든 103억원이다. 종료 브랜드 영향으로 매출·이익이 동시에 감소했다.

신세계 까사 매출은 28% 감소한 527억원이다. 88억원의 영업손실 남겼다.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홈퍼니싱 시작이 위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연결 편입된 라이브 쇼핑은 올해 1분기 670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외형성장과 디에프 등 연결회사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끊임없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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