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97년 3월 12일

 기술보증기금은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와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 관계자는 "양 기관이 협력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가상현실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 기업에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통한 보증료·이자비용 경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보호 △투자 등 금융과 비금융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

기보는 2009년 가상현실콘텐츠산업을 포함한 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도입했다.

기보는 서울·경기·부산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2022년까지 1조원 이상 문화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 전년대비 140억원 증액한 1540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철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가상현실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