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은 창고에서 나온 벌레들로 경로당 회원들이 도저히 쉴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이에 동주민센터는 어르신들의 힘만으로 해결 할 수 없었던 대청소를 함께 하게 됐다.
이날 경로당 회원 10여명과 주민센터 직원 8명이 경로당 환경정비에 참여했다.
창고에 있던 목재와 가구들을 들어내고 보건소에서 제공한 바퀴벌레 퇴치제를 설치했다.
김기순 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노령으로 인해 청소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여 인근 주민과 어르신들이 피해를 호소했다.”며 “이번 도움으로 그동안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갔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로당은 자체적으로 청소 인력을 고용해 운영할 계획이며, 구청 어르신복지과는 경로당 도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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