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음악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체험형 음악수업

▲ 찾아가는 음악회
[데일리프레스]지난 11일 오전, 충무초등학교 강당은 웃음과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금관악 공연이 한창인 가운데 5명의 연주자들은 공연 틈틈이 아이들과 어울리며 금관악의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아이들은 눈앞의 금관악기를 호기심 넘치게 바라보면서 그 선율과 연주자 설명에 귀 기울였다. 중구에서 마련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시간이었다.

관내 초·중·고교를 20곳을 찾아가 다양한 음악 체험의 기회를 주는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올해도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가다듬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중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전문 음악가가 학교 정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과서 클래식, 성악콘서트, 여행클래식 등 학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열리고 있다.

무엇보다 충무아트센터와 연계된 전문 음악가들이 진행하는 체험형 음악수업인데 이를 하는 곳은 중구가 유일하다.

무료인데다 경험해본 학교들의 반응이 좋아 신청이 매년 늘고 있다.

이중 올해 처음 선보인 금관악 연주는 가장 인기 높다.

5명의 금관악 연주자가 친숙한 '아리랑'부터 해외 클래식까지 곡마다 얽힌 스토리와 함께 연주를 펼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학생들이 직접 악기 체험을 해보는 '여행클래식', 8인의 성악 앙상블 공연을 보는 '재미있는 성악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에 비하인드 스토리와 해설을 곁들인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도 여러 학교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3개 학교에서 60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클래식 연주와 오페라를 즐겼다.

올해에는 더욱 다채로운 음악 콘서트를 준비해 관내 초·중·고교를 누빌 예정이다.

2년째 학교에서 음악회 운영을 맡고 있는 금호여중 담당교사는“학교 음악수업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처럼 지식과 재미로 뭉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12월까지 총 21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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