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관점 전국 대학평가 8년 연속 최우수대학」
통일한국 중심대학 203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목표
「개교 75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하모니타워’」건립

「국회신문 –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인터뷰」 

데스크 릴레이 인터뷰/대담 : 조찬우 편집국장

 

강원대 김헌영 총장
강원대 김헌영 총장

 

"대학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3년 한시법으로 운영되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의 영구적인 지원을 위한 법률 재개정과 단계적인 재정투자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강원대학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견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하나로, 1947년 ‘춘천농업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76년간 쌓아온 역사와 지식, 경험을 갖춘 대학이며, 강원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와 역량을 갖춘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오픈 캠퍼스’ 전략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학의 역할을 사회·경제·문화·복지 등 전방위로 확대해 ‘지역산업과 문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초학문을 중심으로 정밀의료, 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하고, 삼척캠퍼스는 방재산업, 수소에너지 분야, 도계캠퍼스는 보건의료, 실버케어 등 각 캠퍼스의 강점을 살린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역 맞춤형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학이 지식을 전수하는 ‘지식공장’의 역할을 해왔다면, 최근의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역할을 넘어, ‘제3의 임무’, ‘참여적 대학’이라는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음. ‘세계적인 도시에는 세계적인 대학이 있다’는 말처럼,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말뫼대학과 외레순 클러스터, 독일의 드레스덴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야 합니다.

우수한 기술을 창출하고, 인재를 길러내면, 기업은 저절로 오게 되어 있음.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면 기업에 도움을 주고,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이 그 기업에 취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입니다..

일반대와 전문대를 합쳐 380개에 달하는 대학이 있는데, 전체 대학의 약 70%에 달하는 대학이 지방에 소재하고 있으나 곳곳에 많은 대학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엄청난 교육·연구 인프라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학의 구조조정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숫자를 무조건 줄이는 방식보다는 각 지역에 있는 대학들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개별 대학들이 저마다 가진 강점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원대학교의 총장으로서 그간 진행해 온 사업의 경쟁력과 사업 성과는 무엇인가

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총장에 취임하여, 연임 총장으로 일해 온 지, 어느새 횟수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처음 총장에 취임했을 때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거점국립대의 위상을 되찾아달라’는 구성원의 요구를 실현하는 것을 총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듬해인 2017년 개교 70주년을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아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과감한 혁신에 나섰고, 2년 만인 2018년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국가거점국립대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한 것이 가장 기쁘고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강원대학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비전,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득한 대학 구성원의 진취적인 자세와 도전정신, 소통과 참여의 문화 등 보이지 않는 내부적인 변화가 더욱 큰 결실이었다고 봅니다.

우리대학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를 차지하였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을 비롯해, 강원도 최초의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 선정과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8년 연속 최우수대학」 등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가장 혁신적인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임기 동안, 이러한 혁신의 성과와 자산을 시스템화하여, 학생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 과 선진적인 연구중심대학  그리고 국제화 역량 강화 등 그간의 혁신 경험과 자산을 대학의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헌영 총장
김헌영 총장

 

강원대학교의 지난해 성과 및 올해 목표 그리고 중장기 비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대학의 총장으로서 리더십을 제시한다면

비전은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203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은 우리나라 유일의 분단도(道)이자, 한반도 평화의 최전선인 강원도의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역할이고 통일이 당장 실현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통일을 미리 준비해야 하고,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 통일 이후의 사회적 통합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에서 강원대학교가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 입니다.

통일이라는 국가적인 중대 사안을 맡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대학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역량을 갖춰야만 한다는 생각에, 목표를 ‘203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으로 설정 하였습니다.

강원대학은 지난해 개교 75주년을 맞이해, 「개교 75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하모니타워’」를 건립하고, 「KNU 미래도서관」, 「평생교육원」을 개관하는 등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학의 모습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해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00위권, 국내 대학 6위에 올랐는데, 단순히 연구나 교육 성과가 아닌, 대학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대학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은 총 사업비는 2,1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내 15개 대학과 60개 기업 및 혁신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수소에너지」를 3대 핵심분야로 하여, 향후 5년간 1,245명의 핵심인재를 배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육군2군단과 공동으로 군장병 취·창업 교육을 위한 ‘강원열린군대’ 사업, 접경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대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KNC) 구축사업’ 등 ‘지역혁신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고, 모든 것을 잘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특정한 분야에서 만큼은 ‘전 세계에서 강원대가 최고인 분야’를 찾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강원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강원대 개교 75주년 기념행사
강원대 개교 75주년 기념행사

 

강원대학교 총장으로서 재임 기간에 꼭 이루고 싶은 중점 추진과제와 해결방안 그리고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대 축은 ‘일자리’와 ‘교육’이 꼽힘. 대학은 단순히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하는 기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의 붕괴를 막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정책을 수립, 운영할 수 있는 ‘지학(地-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을 육성하거나, 정책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대학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 전문가, 기업들이 수평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인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취업과 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수도권 외의 지방대학 10개교 내외를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해, 대학당 5년간 총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으로.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함께 ‘1도 1국립대학’ 모델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강릉원주대는 이미 2017년에 전국 국립대 최초로 ‘연합대학 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유기반 11자형 교양교육벨트’를 구축하였으며, 2021년 2월 ‘강원도 1도 1국립대학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1도1국립대’ 모델은 통합과 연합·공유가 복합된 형태로. 춘천, 강릉, 원주, 삼척 4개 캠퍼스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자원 공유와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강점과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원주는 글로벌 연구 및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삼척과 강릉은 로컬산업 특성화로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하되, 국제교류, 교양교육, 원격교육 등은 연합·공유하는 구상입니다.

도 내에서도 각 지역의 지리적·산업적 환경이 다르고,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 분야가 뚜렷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며. 도 1국립대학’을 통해 캠퍼스별로 특성화하고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추어 전문 인재와 기술을 공급할 여건을 마련한다면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강원도로 모일 것이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강원대 하모니타워 미래도서관
강원대 하모니타워 미래도서관

 

총장님께서 정치권이나 정책당국 그리고 국회에 정책건의나 국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말씀 하신다면 어떤 의견이 있는지

고3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대입자원이 11만명 가량 부족해질 것으로 보여, 올해가 진짜 고비가 될 것입니다.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방대학의 신입생 충원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 수 감소 영향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대학’과 ‘학생들을 모셔가야 하는 대학’으로 나뉘게 될 것이며, 앞으로 10년이 ‘대학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역할과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재정 여건 개선과 규제 완화를 비롯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대학은 물론,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 를 신설해, 대학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화 ‘글로컬 대학’을 통해 지방대학 육성과 고등교육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200여개교를 대표하는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4대 회장을 맡아 2019년 4월부터 1년간 활동하였는데, 대교협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된 계기도, 강원대학교 총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교육재정 확충과 규제개선 없이는 혁신적인 고등교육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대교협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참여한 ‘고등교육정책 공동 TF’를 통해 대학이 고민해 오던 재정·평가·규제 등에 대한 현안들을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도 있는 토론, 연구 등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 도입과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투자는 국가경쟁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OECD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고등교육 재정투자 규모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의 도입에 따라, GDP 대비 실질 고등교육재정 규모가 지난해 0.61%에서, 0.69%로 증가하였으나, OECD 평균 수준인 GDP 대비 1%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고등교육 재정 확충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3년 한시법으로 운영되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의 영구적인 지원을 위한 법률 제·개정과 단계적인 재정투자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우즈백 총장 포럼 발표
한-우즈백 총장 포럼 발표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을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간, 기술간 ‘융합’이 촉진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사회 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이러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수요를 반영해, 학문간 경계를 허물고, 가치 있는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원대학교에서는 ‘미래융합가상학과’라는 여러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산업분야의 특성화된 전공을 도입하고, 이를 학생들이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2018년 처음 만들 때 4개 전공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디지털헬스케어, AI, 공공기관 연계과정을 비롯해 총 25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공과대학과 문화예술대학을 통합한 ‘문화예술·공과대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과 디자인스포츠대학이 하나로 합쳐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을 만들었으며. ‘문화예술·공과대학’은 1974년과 1977년에 각각 설립된 공과대학과 문화예술대학이 하나로 통합되어, 현재 17개 학과·전공에 120여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기존의 틀과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미래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IC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결합된 ‘실감미디어 트랙’과 건축학과와 디자인, 무용학과가 연계된 ‘무대예술 트랙’의 경우, 기존의 학과들이 서로 연계하여 새로운 분야의 전공, 미래세대의 ‘직업’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IT대학에 ‘AI융합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 전문 지식을 배우고, 인공지능을 다른 학문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디지털밀리터리학과’와 ‘배터리융합공학과’, ‘반도체물리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를 전환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각 대학들이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게 되었는데, 이를 활용한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학 연계 교육과정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개조사’에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으로 ‘지역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 1위’를 기록 했습니다.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지도와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학년과 3학년 때 ‘꿈-설계’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과별로 ‘진로지도교수제’와 ‘책임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을 위한 지도교수의 1대1 상담과 지도, 이력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세계 58개국 304개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재학하고 있어 글로벌 인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학생 1인당 평균 284만원(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액 비율 69.9%)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은 87.2%에 이르고 있으며. ASL 생활관 및 국제인재양성관 등 강원대의 기숙시설은 7천여명(춘천 4,386명, 삼척 2,6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춘천캠퍼스의 기숙사 수용률은 29.0%, 삼척캠퍼스는 47.1%에 달하고 특히, 춘천캠퍼스는 수시모집 합격자 전원에게, 삼척과 도계캠퍼스는 신입생 전원에게 기숙사 입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기자재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5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음. 학생 1인당 교육비도 1,824만원으로, 전년대비 127만원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사업비」도 전년대비 143억원이 증액되어, 총 212억원을 확보했으며, 「시설확충비」는 125억원이 증액된 484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는 교육·연구시설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헌영 총장
김헌영 총장

 

대한민국의 중추 역할을 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총장으로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그리고 국민소통에 관한 소견과 함께 국민들께 어떤 희망과 청사진을 펼쳐 보일 것인지

강원대는 우리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으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지식 창출의 원천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해 왔고, 그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원대 구성원들과 강원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성원,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우리대학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강원대학교의 총장으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임기 동안, 대학의 시스템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혁신에 앞장서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와 경험을 대학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소통과 참여’라는 새로운 강원대만의 문화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학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과 혁신의 공동체로 단단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강원대학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강원도민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강원대를 사랑하는 대학 구성원과 강원도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 모두께서도 아낌없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강원대 개교 75주년 기념행사 상징조형물 제막식
강원대 개교 75주년 기념행사 상징조형물 제막식

 

김헌영 강원대 총장 프로필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기아자동차 중앙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1993년 강원대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강원대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강원대 제11~12대 총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4대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공동TF 위원장, 교육부 국립대학육성방안TF 위원장,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장, 교육부 대입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빛내는 70인의 서울공대 박사’, ‘지역산업 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산학협동재단 산학협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 학 력

1991.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 박사

 주요경력

2016~현재. 강원대학교 제11~12대 총장

2022~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2022~현재. 교육부 2028대입정책자문회의 의장

2018~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2021. 정회원 등재)

2020~현재.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2019~2020.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4대 회장

2019~2020.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2019~2020.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공동TF 위원장

2016~2020.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

2018~2019.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2018. 4~8. 교육부 국립대학 육성방안TF 위원장

2015~2016. 강원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 사업단장

2013~2015. 강원대학교 의료기기연구소 소장

2011~2012. 강원대학교 기획처장

2009~2012. 강원의료융합인제양성센터 센터장

1993~현재. 강원대학교 기계융합공학부 교수

 주요수상

2016. 10. 한국을 빛내는 70인의 서울공대 박사

2015. 10. 한국소성가공학회 학술상

2012. 11.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우수 산학 연구상

2011. 09. 지역산업 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2010. 05. 산학협동재단 제32회 산학협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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