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국제표준화기구 무인항공기시스템 총회 서울 개최 및 국제표준안 7건 제안

▲ 국내기술로 무인기 안전향상 국제표준 선도
[데일리머니] 국제표준화기구 무인항공기시스템 제15차 총회가 6월 19일부터 4일간 16개국 100여명의 무인기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 항공기 시장이 연 3%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는 데에 비해 무인기 시장은 연 17% 대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가 간의 기술표준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전체적으로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 무인기 교통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무인기 시험평가 작업반의 의장을 수임해 이를 기반으로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주최국의 이점을 살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7건의 표준안을 신규 발표했다.

특히 세종대 안존 교수가 제안한 ‘소형무인기의 통신품질 시험방법’ 표준안은 LTE 등 상용 무선통신망에서의 통신성능 검증을 위한 것으로 무인항공기 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통신 시스템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TM에서 관리하는 모든 항공기 시스템에 확대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이 2020년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개발한 ‘멀티콥터 무인기의 비행 안정성 시험 방법’과 ‘멀티콥더 무인기 공진 주파수 측정법’은 회원국들의 투표를 거쳐 ISO 5109/5110의 2종의 표준으로 연내 신규 제정되게 되어 무인기의 시험방법 확립 및 안전성 향상을 우리 기술이 담당하게 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장의 성장 및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표준 활동을 강화하고 신시장 창출 및 글로벌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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